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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포세는 블로그 이웃글에서 괜찮은 작가라는 평을 자주 들은 작가가 그의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철학적 소재를 다루는 작가라 그 느낌과 무게감이 느껴진다.
<아침 그리고 저녁>은 마침표가 없는 문장, 동오 반복의 문장, 소설의 독특한 구조를 가진책이다. 태어나고 주는 순간을 담은..죽음 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모든 것이 다르면서 여느 때와 같고, 모든것이 여느때와 같으면서 동시에 다르다(58쪽)
죽음을 바라보며, 이책을 만나며 갑자기 찾아온 죽음이라 하더라도 평온하고 잔잔하게 사랑하는 존재를 떠올리며 떠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해마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의 책은 한편씩 읽어보는데 어렵게 무겁게 힘들게 읽지만 읽고 나면 늘 뿌듯하고 무언가 남는 느낌이다.
문학동네 <아침 그리고 저녁> 지마켓에서 사면 15% 할인받아 9천원대..배송비가 붙지만 다른데도 붙으니 여기가 젤 쌈.
시어머니가 뭐가 그렇게 좋았는지 모르겠지만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첫 명절 힘들어하는 동생한테 선물로 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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