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잘 나가지 않지만, 그래도 피크닉 나갈 때를 대비하여 그늘막을 하나 질렀습니다.
가지고 있는 바닥이 막힌 그늘막 텐트는 강제로 좌식모드를 만들기에, 로우체어를 쓸 수 있는 저렴한 바닥 없는 그늘막 즉 쉘터를 찾았습니다. 목표는 10장 언더.
비키니나 글래머 쉘터가 형태는 좋은데 좀 작으면서 가격이 비싸고, 콜맨의 쉘터류는 너무 크고 비싸더군요.
그러다 적당한 크기의 제품을 이베이에서 찾은게 알프스 삼각 어닝이었고, 카피품으로 알리에서 배송비 포함 77달러에 구매했습니다.
한변의 길이가 4.1m라서 한강 그늘막 기준보단 좀 크지만 삼각의 형태이므로 사각보단 면적을 덜 차지 합니다.
어닝 자체가 삼각이라 사진에서 보는 것보단 그늘 면적이 넓고, 원단이 생각보다 두껍고 좋아 차광력도 꽤 좋습니다.
자립이 가능합니다만 팩다운을 해주면 보다 안정적입니다.
물론 하진 않겠지만 스트링도 가능합니다.
다만 폴대는 화이버글래스라서 무겁습니다.
별도로 가림벽을 1-3면까지 칠 수 있어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확장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피크닉 모드에선 한면만 가리면 그늘공간이 더 넓어지고 3면을 막으면 간이 창고처럼 쓸 수도 있겠습니다.
오늘 시험삼아 공터에서 설치해봤는데 쓸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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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파파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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