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라고 해야하나요....2주전 다녀온 캠핑장 소개 (어닝 인증 및 사망)26

그동안 회사에서 보는 시험 준비한다는 핑계로 후기 글도 올리지 않았으나오늘 시험이 끝난 관계로 올려봅니다.
블로그를 한참 운영할때만 해도 디카를 필수로 챙기고 후기도 남겼으나 
블로그에서 손 떼니 핸드폰 카메라로 캠핑장 사이트 위주 사진만 찍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캠핑장은 법흥계곡 라인에 있는 "영월 캠프" 입니다.
2박 예약을 해야만 갈수 있고 1박 예약 문의를 통해서만 할수 있는 곳입니다.
비수기일때 1박 금액이 5만원이고 2박을 해야 8만원입니다.

사이트 간의 간격을 넓게 만들고 사이트를 축소하여 운영을 하는 곳이라
금액이 다소 비싸지만 늦은 밤까지 떠드는 X레기들은 없는 곳이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배치도입니다.
A사이트들은 옆사이트와 3~4m 씩 떨어져 있고
B,C 사이트들은 사이트 크기가 커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습니다.

캠핑장 입구입니다.
언덕 따라 올라가면 사이트들과 관리동이 나옵니다.

언덕을 따라 올라가다 제일 먼저 왼쪽에 단독 사이트 A5 입니다.
도로 옆이긴 하나 캠핑장 오는 차 외에는 없고 도로가 흙바닥이 아니라서
어닝이 있으면 프라이버시 보장이 되는  사이트입니다.

조금 더 올라와서 우측에 있는 두가족별채 사이트입니다.이곳도  두가족이 예약해서 사용하기에  좋은 사이트입니다.
다만 사이트 입구쪽에 그네가 있어서 아이들이 조금 몰려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에서부터 B1,2,3 사이트 입니다.
편의시설동과 가깝긴 하나 C사이트 캠퍼들이 대부분 이 앞으로 지나가니 시선을 감당하셔야 합니다.
특히 B3 사이트는 편의시설 동 바로 옆이라 다소 소음이 우려됩니다.

관리동(펜션) 사진을 못찍었는데 관리동 뒤쪽의 B4 사이트입니다.
제일 뒤쪽으로 C사이트와 연결되는 길이 있어서 여기 사이트 구축할때는 C사이트 인원들이  지나가지 못하도록
뒤쪽을 차량, 어닝 등으로 막는 것이  효과적일 듯 합니다.

B사이트 아래쪽으로 A사이트가 있습니다.
중앙에 잔디밭 공터가 있고 데크사이트에 옆사이트와 공간이 3~4미터 여유가 있어서 좋은 곳입니다.한번에  다 담을 수  없어서
B사이트에서 좌, 중앙, 우 순서대로 찍었습니다.
앞에서부터 A 데크 1,2,3,4 번입니다.

앞쪽에 A5,6,7 과 중앙 잔디밭 뒤쪽으로 A1,2,3,4 번입니다.
A1,2,3,4 번은 오후 되면 그늘이 됩니다.

제일 오른쪽에 A 두가족 데크사이트입니다.
두가족 사이트라서 데크가 엄청 큽니다.

이번에는 C사이트입니다.

제일 입구쪽에 C7데크 사이트입니다.
폭이 다른 두개의 데크가 연결되어 있는데
보통 폭이 넓은 곳에 텐트를 치고 폭이 좁은 곳에 타프를 치고 생활하시더군요

  


C7데크를 지나 조금 더 가면 C1,2,3 사이트가 나옵니다.
영월캠프에서 그늘이 좋은 곳들이며 그늘은 3 > 2 > 1 순으로 좋습니다.
앞쪽부터 C3,2,1 순이며 저희가 C1에 있네요.

C1에서 C2,3 을찍어봤습니다.

C4,5,6 사이트입니다.
C4는 데크가 있고 사진의 앞쪽 파쇄석 공간도 꽤 넓어서 두팀이 구축해도 될 정도로 사이트 크기가 큽니다.

C4 옆으로 C5,6 번입니다.

C4,5,6 은 그늘이 좋으나 큰(?) 단점이 있습니다.
차량 진입이 안되고 이 계단을 통해서 짐을 날라야 하는.... ㅠㅠ

이외에 숲속데크, 계곡데크도 있으나
사진 올리기 귀찮아서 패스요. ㅋ
편의시설입니다.
세면대 1~2개 정도만 있는 캠핑장도 많은데 여기는 4개씩이나 있어서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사이트 수가 많지 않다보니 남자화장실의 경우 대변기 2, 소변기 1
비데 있는 캠핑장은 처음 가봤네요 ㅎ

화장실 안에는 향과 디퓨저가 있어서 향도 좋고 벌레도 거의 없었습니다.

샤워실은 샤워꼭지 4개에 옷걸이와 바구니가 몇개 있었구요
개수대 사진은 못 찍었는데 개수대도 사이트 수에 비하면 여유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사이트 사진입니다.
편하게 이화지작에 타프 구성이고 타프가 300D 인데도 무거워서 그런지 항상 기와집이네요 ㅎㅎ

앞쪽으로는 이렇게 자연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구요
시즌이 지나서 그런지 조용하게 지내다 올 수 있었습니다.

C1 옆쪽으로 계곡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갈수기이다 보니 물은 별로 없지만
계곡 따라 20~30미터 내려가면 수영할만한 곳도 있고
숲속데크 앞쪽으로 산책로를 따라가면 사방댐이 있어 그곳에서 물놀이를 한다고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제작해주신 쯤이야님, 작업 및 배송 해주신 익명의 회원님께 감사드리며

캠핑 후기 같지 않은 후기를 마칩니다.
모두 항상 즐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