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로 집에서 가까운 명학산 캠핑장 다녀왔습니다. 일단 이번 캠핑은 새로 구입한 허밋몽블랑 새 텐트를 개시하기 위함이었고... 명학산캠핑장에서 낚시를 해보려 함 이었습니다.
처음 설치해본 텐트는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처음이라 스트링 걸고 이곳저곳 살펴보니 설치 후에 30분을 정리하는데 썼습니다.
일단 텐트는 스크린을 전부 개방하고 앉아서 저희가족(4인)이 쓰기엔 부족함이 없고... 놀러온 가족(3인)까지 7명이 앉아도 충분히 밥먹을 수 있더군요. 물론 성인만 있다면 좀 다르겠지만...
이 텐트의 단점이라면 이너의 사이즈와 뒤쪽이 닿는 문제가 있더군요. 이너가 9살, 6살 남아와 부부가 자는데 빡빡하게 딱 맞더군요. ㅎㅎ 그리고 아랫쪽 이너와 바깥쪽이 닿아 결로현상이 이너쪽에도 생기더군요. 이건 다음에 갈땐 바깥쪽을 좀 빼서 가운데 펙을 박아서 빼면 해결될것 같습니다. 다만 이너 양끝으로 팩을 박는곳이 있으면 좀 더 바깥으로 각을 세워 뺄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아 그리고 이너가 마름모꼴이라 발포매트가 애매하게 안들어가서 잘라써야하나 고민이... 전용매트는 구하려고 보니 전부 품절... ㅠㅠ
캠핑장은 한적하고 친절하신 주인분덕에 기분도 좋고 날씨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았던거야(?)
드리퍼밖에 없는데 가져간 커피는 에스프레스용이라 그냥 커피 넣고 끓여서 가라 앉힌 후 걸러서 터키쉬 커피처럼 마셨습니다. 일명 커피국...
마지막 큰 아들놈 ^^
캠핑하기 좋은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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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블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