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 방지법?12
- 완나비
- 등록일 2017-04-26 11:43
- 조회수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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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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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아빠
아주 옛날옛적에 군대에 가본적이 있습니다.
자대에 가니...짐 챙겨서 산 속 어디로 캠핑간다해서 쫄래쫄래 따라 갔는데...미션은 산꼭대기에 기관총벙커 짓기. ㅋㅋㅋ 그 진지공사훈련 끝날때쯤...바로 아래 후임이 자꾸 꿈자리가 이상하다고 하는겁니다. "아저시. 빠져서 그래." (1주일 넘게 기총벙커 만든다고 아주 그냥 개고생. 암반 나와서 극강의 개고생. 지금도 어딜가서 그렇게 노예모드로 살아봤을까 한 횃불켜고 곡괭이질. ㅋ) 다들 상당히 지쳐 있었고, 그래서 다들 예민해져서...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훈련 끝날무렵 텐트 걷고 바닥에 깐 판초의의 걷자 어후. ㅅㅂ... 뱀 한마리가 혓바닥을 날름날름 거리면서. "존말할때 이불 덮어라 응?"하는 눈으로 저희를 보더군요. 딱 그게 후임의 잠자리머리맡이었던. ㅋㅋㅋ 후임시키. 잠시 표정이 묘해지면서...날창날창한 나무해오더니...무한 회초리질로 결국 뱀을 터뜨려 죽이더군요. ㅋㅋㅋ 붕산 깔면 안들어온다고 하는 말은 들었는데...보급도 안되고...뭐 그런시절이 있었네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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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가 그거 좋아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