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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강원도 여행기라기 보다는
어머니 생신이셔서 가족모두 대관령쪽에 숙소를 잡고 강릉가서 놀다 왔습니다
금요일 퇴근하고 대관령가서 간단히 맥주먹고 이야기 하다 잠들고
아침에 밥먹고 강릉으로 이동합니다...
맨 처음 들른 곳은 선교장
엄청난 부자였다고 하던데
그만큼 베푼 것이 많아 여러 일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옥이 잘 보존됐다고 하네요
조선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해야 할까요?
선교장 근처에 유채꽃 축제가 있길래 가봤는데...
아이들을 유혹하는 체험만... ㅜㅜ
근처 순두부 촌에서 점심을 먹고...
최종 목적지를 주문진으로 삼고
해변길을 따라 드라이브 겸 커피 마시러 천천히 달려봅니다
언제 와도 동해안 해변을 따라 송림과 바다가 보이는 길은 좋네요...
잠깐을 달려
유명한 보헤미안 커피를 마시러 옵니다
지난 주에 많은 사람들이 와서 인지 강릉도 전반적으로 좀 한가한 편 이었습니다
모든 식구들이 모여서인지 커피가 맛있어서 인지 부모님도 즐거워 하시네요
저는 냉커피
바다를 본 아이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잠깐 발만 담근다는게
역시나 젖어버렸습니다 ㅎㅎ
파라솔이라도 챙겼으면 좋았을 것을
너무 땡볕인지라 다시 이동합니다...
주문진으로 가는 길에
와이프가 좋아하는 도깨비 촬영지가 있길래
줄서서 기다렸다가 천원내고 메밀꽃 조화도 빌리고
사진도 부탁드렸건만...
핀이 죄다 나갔네요 ㅂㄷㅂㄷ
주문진 어민시장가서 홍게랑 횟감 등을 사고
간단히 장을 보고 나오는데 쏟아지는 빗줄기에 부랴부랴 차를 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데
어마어마한 돌풍과 빗줄기가 쏟아지더군요
캠핑가신 분들 많이 힘드셨을 듯...
정말 오랜만에 콘도를 이용했는데
몸은 편한데 너무 할일이 없어서 심심해 하더라구요 ㅎㅎ
캠핑에 적응한 것인지 ;;
짧은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데 차도 안막히고
반도 못먹은 남은 홍게를 지인과 함께 밥뽂뽂해서 배불리 먹었네요...
시간 내서 앞으로 부모님 모시고 다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마무리는 아몰랑
평창다녀온 기념 스키점프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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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후기는 아닌거 같으나 추천 드립니다 텨텨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