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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부터 동계 캠핑을 즐겨오고 있습니다.
난로는 태서 460 / 동계용 텐트는 빅돔s를 쓰고 있구요...
이번 주말 캠핑에서....어떤 등유를 구입하느냐..등유의 퀄리티가 어떠느냐에 따라
난로의 발열량 차이가 엄청나다는걸 몸소 체험하고 왔습니다.
집앞에 있는 크고 깨끗한 주유소에서 등유를 구입했을때는
태서460*빅돔s조합으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큼 따듯했엇는데요..
(12월달, 영하 5~6도 정도는 전기없는 오지도 충분히 따듯하게 지냈습니다.)
이번에는 어쩌다보니 집앞에서 사지 못하고 춘천 가는길에 있는 작고 낡은(?) 주유소에서 등유를 구입했습니다.
살짝 불안하긴 했었는데..뭐 괜찮겠지 했습니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자라섬 전기없는 사이트 예약했는데.... 밤에 해떨어지고 잠잘때... 어찌나 춥던지...
잠을 제대로 못이룰 정도로 덜덜덜 떨다가 왔습니다. 전기가 안되니 정기장판도 키지 못하고.....ㅠ,.ㅠ
평소 제가 느끼던 태서460의 열량에는 절반도 못미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난로 연소통이나 심지에 불이 올라온 모양 등등...수년간 사용해본 경험상 다른 기능적 이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어디 검색을 해보니...이럴 경우 휘발유를 아주 조금 섞어주면 좋아진다는데...
너무 위험할 것 같아서... 그냥 추위에 떨다가 왔습니다...
결론 -
혹시 캠포분들은 이런 경우 겪어보셨는지...
겪어보셨다면 어떤 해결책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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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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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기름과 섞어서 쓰라고 하시더라구요. 별문제 없다고...
혹시몰라 그냥 안쓰고 새기름만 썻어요....
결국 등유의 퀄리티에 백프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