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짧은 여행기.7

몇일전 질문글 올리고 다녀와 후기 올려드립니다.

결과적으로는 추천해주신 맛집은 거의 못갔지만 비슷하게(?)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낙안읍성 - 순천만자연습지 - 순천만국가정원 - 여수중앙동(포장마차거리)

- 율포해변 - 해안가드라이브(3시간....완도방향으로) - 가학산자연휴양림

- 두륜산 케이블카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적고보니 많이 다녀왔네요.

왕복 1000키로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식사는 거의 기사식당에서 해결을 했는데..

게장백반도 먹었구요. 

음식 대부분이 맛있었습니다.

순천만습지는 지금 습지에 갈대밭 리뉴얼중인지 대부분 잘라놨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찍을만한곳이 별로 없었어요. 사진에 뿌연거 보이시죠... 미세먼지입니다.

이어서 바로 국가정원을 갔는데 평일 7시까지 개장이라더군요...

입장을 6시에 했는데ㅠ

밥으로 게장을 먹고(맛집이라고 찾아갔으나... 매매현수막을 보고 옆집에서 먹었습니다....)

여수밤바다 보러 포장마차도 갔었는데 먹지는 않고 그냥 구경만 했죠ㅎ

버스킹으로 여수밤바다 불러주던데 오늘만 20번 불렀다고....ㅎㅎ;;

첫날이랑은 다르게 하늘이 무지 이쁩니다. 먼지도 많이 없었구요.

여기는 율포해변인데 물이 많이 빠져서 갯뻘이더라구요ㅎ 그래도 좋다고 들어가서 발 담구고 놀았습니다.

발이 안빠졌던건 안비밀.

율포해변솔밭에 루프탑텐트 한분 계셨는데 멋지더라구요.

어디 다리 건너가다가 찍은건데.... 아마 율포해변에서 고금도 거쳐서 완도 들어가는 길이었을겁니다.

이쪽은 드라이브 자체가 멋집니다. 해안선이 정말....

둘째날 밤은 가학산자연휴양림을 갔습니다. 몇년전에도 갔었는데

좋았던 기억에 찾아갔는데 이제 시설은 좀 노후 되긴 했더라구요.

그래도 캠장쪽은 둘러보니 괜찬았습니다.

자연휴양림치고는 숫불 그릴도 가능은 하니 생각있으신분은 한번쯤 가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두륜산케이블카.

날이 맑고 좋아 경치는 정말 죽여주던데....

사람도 죽을뻔했습니다. 더워서요;;;;

겨울에 출발했는데 여름이 된 기분이었어요ㅋㅋ

어제였으니.. 얼마나 더웠던지 차타고 오면서 중간중간 에어컨을 켰는데도

얼굴에 열이 계속 있더라구요.

워낙 돌아다니는거 좋아하고 그런데.. 사진찍는 건 아직 많이 어색하다보니 그렇게 사진이 많지는 않네요.

많지는 않은 사진도 대부분 인물사진이라 올리기가...크...

질문글에 코멘트 달아주신덕분에 좀 더 고민하고 좀 더 맛있는집 찾아 다녀왔습니다.

다음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ㅎ

P.S. 캠장을 둘러보고 온거니 캠핑 후기는 맞겠죠?ㅎㅎ 숯불도 썼고, 녹턴도 썼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