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초안산 캠핑장에서 1박2일의 캠핑을 끝내고 왔습니다.
고기랑 소세지도 구워먹고 라면끓이고 마시멜로도 먹고
날씨가 생각보다 따뜻해서 밤에 자는데 큰 지장도 없었네요. 물론 집을 들락날락거리면서(집까지 도보 10분)이불을 챙겨오긴 했지만요ㅎㅎ
바닥엔 매트 두개에 돗지리 두장까니까 냉기가 안올라오고 좋더라구요.
좋은 캠핑이었지만 뭐든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죠
지극히 주관적인 장단점입니다.
장점의 접근성이 가장 큰거같아요. 서울 사람들 기준으로 지하철에 텐트를 들고 탈 용기와 체력만 있으면 올 수 있을꺼같아요
그리고 흡연구역이 따로 없는 전체금연구역이라 비흡연자나 아이들한테 매우 깨끗한 환경을 제공해주는것도 좋구요
단점은 동네에 있는거다보니 와서 구경하는 사람, 캠핑온 사람들 지인이 와서 음주가무를 즐기고 밤 늦게 집에 가는 등 사람이 문제였네요. 저희 옆자리는 어제 새벽 2시까지 술먹고 떠들다 자더라구요.
그리고 배달음식을 시켜먹는건 좋은데 오토바이를 캠핑장 안까지 오게하는건 좀ㅡ.ㅡ 애들도 많고 밤에 시끄러운데.......
그래도 정말 즐겁게 캠핑했습니다. 다음엔 여름방학때 솔로캠핑을 가보고싶네요! 생각만으로도 즐겁습니다!
허접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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