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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며칠전 첫인사드렸는데 드디어 이번주말 첫캠핑다녀왔습니다~
지난주 산 장비들과 먹거리로 차를 꽉 채우고 출발했습니다 ㅎㅎ
캠핑장 가니 정말 고가의 텐트들이 심심치않게 보이더라구요!
제껀 그렇게 고가는 아니지만 신상품이니 자신있게 설치 하려했으나. 첫사용인지라 방향조차 헷갈려서 폴대 끼우면서 몇번이나 돌렸는지..
이미 가족들의 불신가득찬 시선과, 주변 캠핑 고수님들의 동정어린시선을 받으며 쭈구리가 되어갈즈음 텐트가 완성됐습니다..ㅜㅜ
첫 텐트구매여서 오랜기간 알아보고 고민하다가, 우연히 방문한 한 캠핑매장에서 "내맘에들면되지"라는 생각으로 질러버린 텐트여서
남들이 추천하는 텐트살껄..하는 후회를 하진않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다 쳐놓고 몇번이나 흐뭇하게 보곤 햇네요 ㅋㅋㅋ
아직 초짜라 아는게 없어 단점이 안보이는거겠지만 지금까진 대만족입니다!! 가족들도 다른텐트들 보다 예쁘다고 좋아하더라구요
그렇게 평화로운 시작을 하였지만..
위기는 저녁에 찾아왔습니다...
부채는 따로준비하지못해
차콜스타터 + 쥐포의 신조합으로, 스타터의 능력에 감탄하며 불을 붙이고
화로에 옮겨 순조롭게 바베큐가 준비되고있었는데...
어딘가에서 심히 몸에 안좋을것같은 전선타는듯한 냄새가 올라와서 보니
돈아낀다고 쿠팡에서 구매한 싸구려 화로의 표면코팅이 숯의 온도를 견디지못하고 녹고있었습니다..
순간 정말 멘붕이었습니다...
아.... 화로 사러갔다와야하나...
다포기하고 라면먹고때울까..
한 30분정도 지나니 다행히 다 타버렸는지 냄새가 더이상 나지않아 이번만 그냥 사용하고 구매하기로하였습니다.ㅜㅜ 싼거찾으면 다시사게된다는 선배님들의 조언만 들었어도....
그릴 찾아봐야겠습니다...ㅎㅎ
이후 정말 신나게 먹었습니다~
요즘 살뺀다고 저녁은 조절하였는데 이날은 예외인걸로~~
밤이 찾아왔고 전기장판 하나로 자기엔 아직 추운날씨였지만 챙겨간 극세사 이불덕에 버틸만했습니다 ㅎㅎ
새벽엔 결로현상으로 텐트가 살짝 축축해지고 외부스킨에는 비온것처럼 물이 묻어있었고, 접을때 다 건조하여 접긴했지만,
통풍이나 기타 결로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같은것도 배워야 함을 알았습니다. 저는 춥다고 다잠그고 한군대도 안열고 잤거든요..
처음이라 완벽할순 없었지만 너무재밌게 하루쉬다왔습니다.
당분간은 토요일 근무가 없는날이 많으면 좋겠네요ㅠㅠ
온지 한시간만에 또 떠나고싶습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원하시는 캠핑장에 5월연휴때 2박예약성공을 기원합니다~~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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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지 3~4년되서 확인해보니
버지니아 아이스박스입니다...
일본껀데 처음엔 오로지 디자인보고 산건데 성능도 만족스러워 계속쓰고있습니다 ㅎㅎ
다만 사이즈가 좀 작습니다. 제껀25L인데 더큰게있다면 좋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