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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11월부터 시작한 장박의 끝을 보고 왔습니다.
8주 정도만 머물다 올 예정이였는데, 어쩌다 보니. 3월 끝까지 머물다 왔네요.
5개월 정도를 잘 버텨준 카이저. 오늘은 여기저기 수선을 볼 곳이 있어 공장으로 보냈습니다.
영하 20도, 팬 히터가 작동을 안해 도망나왔던게 어제 같은데.. 지난 주말 낮에는 참 덥더군요.
캠핑을 좀 다니신 분들은 1월 말이나 2월초에 철수를 하던데.. 왠지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2월의 미친 추위라던가, 3월이 지나면서 따뜻한 날씨 덕에 스커트나 바닥에 생긴 곰팡이.
무엇보다.. 축난 아내의 체력과 건강...
집에 한짐 가져와 정리를 하는데 끝이 안보이네요...
덕분에 장비에 대한 뽐이 확 죽었습니다... 덩치큰 장비들은 이제 그만 ㅡㅜ
ㅋㅋ
그럼에도 다가올 장박이 너무나 기대가 되네요.
다가올 장박에는 쉘터로 사우나를 만들어 볼까 싶어요.
본격적인 시즌!. 저희는 체력을 기르고 또 출정해야 겠네요^^*
p.s 개래골에서 만난 캠포님들 너무 방가웠습니다. 언제 또 뵐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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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어서 충전하시고 나가셔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