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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보령 성주산 휴양림 야영장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웠고, 사이트까지 리어카 이동하는데 너무 힘들었네요.
게다가 캠핑을 워낙 드물게 가는지라 뭘 해야 하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고,
집게와 가위도 가져오질 않아서 매점에 걸어 다녀오니(10분 넘게 걸림) 온몸에 힘이 다 빠지네요..
라스하 리퍼를 처음 펴보았는데, 이너로 에니쉘을 넣고 나니 4인이 쓰기에는 좀 좁네요.
저는 2 야영장 이었는데, 그늘있는 사이트가 많아서 타프틑 치진 않았습니다.
가뭄이어서 수영장 안하는곳이 많은데, 여기는 운영한다고 해서 왔는데,
수질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차라리 바로 옆 계곡 물이 훨씬 깨끗하더라고요..
토요일에 비가 가끔 왔는데, 다행히 큰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라스하가 윗부분밖에 방수가 아닌지라 걱정을 좀 하긴 했습니다.
다음날 철수 준비를 하는데, 또 땀으로 옷이 다 젖더라고요.. 너무 더웠습니다.
문제는 리어커가 3대가 있다는데, (실제 본 건 2개)
리어커를 잡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왜 리어커를 잡고 짐을 싸시는지???
막무가네 할머님은 끝까지 우기셔서 가져가시길 않나..
집을 실었으면 차는 좀 빼지...일행을 거기서 기다리고 있질 않나..
날씨도 더운데 너무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힘든 캠핑이었네요...
역시 더울때는 좀 쉬던지, 가야하면 간단한 타프+돔 으로 가던지 해야겠습니다.
라스하+이너가 리빙쉘보다 힘든것 같네요..
여기는 짐 나르는게 좀 고역이긴 하지만 비 많이오면 계곡에서만 놀아도 좋을것 같아요.
올 때 냉풍욕장에 들렀는데, 정말 시원했습니다.
주차 대기 차량이 많았는데, 금방금방 빠지네요. 그냥 시원한 바람 쐬는게 전부인듯...
사진 한장 올립니다. 회사 마크는 좀 지웠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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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