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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2후니입니다.
지난 주말 동계캠핑 예행 연습겸해서
태안에 있는 파도리아치내캠핑장 다녀왔는데
돌아와보니 찍은 사진이라고는 딸랑 1장 있네요.....ㅡㅡ;;
캠핑장은 낚시 좋아하시는분들은 가시면 좋아하실만한 곳인거 같아요.
캠핑장 앞 갯바위에서 낚시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물때 잘 맞춰서 가면 해루질도 괜찮을거 같네요
편의시설은 쏘쏘~
온수가 나오는데 조절이 잘 안되서 샤워하다 머리카락 다 빠질뻔 했네요ㅋㅋㅋㅋ
야간에 관리는 안하시는듯...12시가 넘어 1~2시가 되어도 술먹고 떠들고...ㅎㅎ
(귀마개는 언젠가부터 캠핑 필수품)
몇 집 애들은 저녁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사이트앞에서 드론 날려대고....
남의 차에 드론 꼬라박았는데도
애도 죄송하단 말 한마디 없고,
엄마라는 작자는 그걸 보고도 대신 사과 한마디 없고
지 아들한테 거기서 날리면 남의차에 부딪치니까 여기와서 하라고 짖어대고 있고ㅋㅋㅋㅋ
가서 한마디 할려고 했더니 내 성격을 너무나도 잘 아는 와이프가 그냥 참으라고....
우리 애들 앞에서 못볼 꼴 보이지 말자고........ㅠ
불멍 대충 마무리하고 다 구워진 고구마랑 가래떡 들고 들어와 팬히터 켜놓은 전실에서
꿀 찍어먹는데 아들은 덥다고 빤스만 입고 있네요.ㅋㅋㅋㅋㅋ
TPU창 안에서는 밖이 어두워서 잘 안보이니 밖에서도 잘 안보이는 줄 알았답니다.....ㅋㅋㅋ
20도 세팅하고 밤새 틀어놓고 잤는데도 기름은 3분의1정도 쓴거 같고,
출발전에 기름통 빼고 팬히터에 남아있는 기름 연소시키는데도 최대온도로 1시간 이상
뜨거운 바람 나오고 E03에러 뜨고 꺼지네요...연비도 괜찮다고 느꼈습니다.ㅎㅎ
써큘 약하게 돌렸는데 실링팬도 있으면 난방 효율이 더 좋을거 같아요.
2박이상으로 다니다가....오랜만에 1박2일 다녀왔더니 너무 힘드네요....
와이프도 앞으로 1박은 하지 말자고..ㅋㅋㅋㅋ
딸랑 한장 있는 사진 투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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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훈련하고 온것마냥 힘들더라구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