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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캠핑을 갔는데 준동계캠핑이었네요.
뼈저리게 느낀점 3가지가 있었습니다.
초긴축정책으로 최대한 줄이고 줄여서 장비를 셋팅해서 간거라서..
어느정도의 불편함은 예상했었지만 그걸 뛰어넘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캠핑을 위해 내역을 보면
텐트 24만원(중고 코베아 퀀텀골드)
코코방수포 1.5만
옴니230se 18만(중고)
메인테이블(2만.. 쿠폰신공 새거)
밥캠핑 엑스그릴 34000원(쿠폰신공 새거)
랜턴 인터넷표 싼 랜턴2개(1.5만원)
여기까지가 투자내역이네요 총 35.5만원..(난로때문에 많이 올라갔네요 ㅠ)
이너텐트 바닥은 집에쓰던 돗자리2장
이불은 집에쓰던 침낭2개
모자란 테이블은 집에 남아도는(학습지 가입하면 접이식 어린이책상 많이 주죠..) 2개 보중
코펠은 20년은 더된듯한 아버지표 코베아 코펠
그외 후라이팬2개 집에 쓰던 버너1개 수저도 집에 쓰던거..
체어류는 놀러다닌다고 구매해놓은 체어4개
캠장은 양산황산캠장 오토 25000원인데 다자녀50% 할인 12500원 (ㅋㅋㅋ)
쓰다보니 지출결의서가 .... ;;;
느낀점.1
랜턴..... 싸지만 그래도 2개 삿으니 어느정도 밝겠지 했는데 오산.....
-_-;; 랜턴주위 30cm만 보이는 그런수준이더군요.... 테스트안해보고간 제가 바보..ㅠㅠ
랜턴은 투자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느낀점.2
실링팬의 필요성!! 옴니230se면 그래도 괜찮은 난로인걸로 압니다.
근데 텐트에서 일어서면 엄청따뜻한데..밑에 공기는 약간 서늘하더군요..(춥지는 않았습니다.)
다음 캠핑때 실링팬은 무조건 구매(안되면 써큘이라도) 해서 간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느낀점.3
텐트 접을때..... 뭣도 모르고 팩다뽑고 폴대 풀기 시작했는데...
그날따라 강품이 풀어서 텐트가 바닥에서 약 40cm정도 뜬것 같스빈다. 진짜 식겁했네요..
텐트는 폴대 먼저 분리하고 팩을 빼야겠다고 다짐..
번외의 느낀점은..
아이들 9세 7세 2세(2세는 잠은 집가서 잤습니다.) 이 정말 좋아하더군요.
어떤점을 좋아한다기 보다 캠핑이라는 문화를 좋아하는 느낌..
내일 또 예약하려 합니다.(성공하기를.....)
캠핑이 좋긴좋네요 ㅎㅎ
p.s 장작도 없고 화로대도 없어서 불멍은 못하고 난로멍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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