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어떤 맥주를 드십니까?118
- @horiz
- 등록일 2019-07-21 01:14
- 조회수 1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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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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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년간 1,000캔 이상의 맥주를 마시는 입장에서 보면, 요즘은 그냥 가성비로 마십니다.
개인적으로 일본맥주 마시는 분들은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라거 같으면 유럽산 본바닥 맥주가 더 낫고, 그게 너무 써서 싫은 분들은 하이네켄이라는 좋은 대안이 있는데 가격이라도 착하면 그래도 이해가 되지만 그렇지도 않으니까요. 맥덕을이 말하기를 아사히 수퍼드라이보다 하이트 MAX가 더 나은 맥주랍니다.
마이크로부루어리 맥주가 가장 괜찮긴 한데 가격이 정말 장난아니고 한때 자가양조 할까도 생각해서 기구도 알아보긴 했는데 그 기구들을 집에 어떻게 들여놓을것인가가 감당이 안되더라고요.
여담으로 밀맥주(Weissbier) 추천합니다. 파울라너 정도면 세일 자주하면서 무척 훌륭하고요 한번 바이스비어에 맛들리면 거의 중독(?)될 정도입니다.
ps. 오늘도 500cc 다섯캔 마시고 이 댓글 답니다. 오늘 마신것은 이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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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iz
일본 맥주 마시는 후배들에게는.. 제가 이걸 알려줍니다..
https://blublu.tistory.com/274
이정도로 설명을 해주면 다 알아 먹더라고요.
마누라는 하이트만 마시는 타입인데.. "자기야 너무 심심해.. 특징이 없어" 하고 갈군거 반성합니다. 추천해 주신 맥주는 찾아서 맛있게 먹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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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그런데 저는 원전사고 이전에도 일본맥주는 거의 마시지 않았는데, 이유는 전술한 대로입니다. 유럽맥주보다 좋은점도 없고 국산맥주와 더 가까우면서 가격은 유럽맥주와 비슷하거나 더 비싸더라고요. 도저히 메리트를 찾을수가 없습니다. 일본제 카레는 카레를 좋아해서 가끔 사먹었는데 원전사고 이후로는 이것도 끊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 지도가 다가 아닌게, 농산물의 경우 원산지 속여서 전국으로 퍼뜨리고 있는 판국이라서 맥주공장만 후쿠시마에서 먼 곳에 있다고 믿을만한게 못된다는 것입니다. 나라 전체가 비밀로 하자면 모두들 입다물고 있는 민족성에, 안그래도 특정비밀보호법까지 있어 정보공개도 거의 안되는데요.....
아베 같은 극우기반이 집권하지 않고 2002때처럼 한일관계가 괜찮았다면 일본인들도 방사능 우려해서 자국산 술 꺼리고 진로소주 사마셨을것입니다. 오래전만 해도 진로재팬 참 잘나갔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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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뽐냥냥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대중적인 맥주중
최고봉 4인방은
필스너
하이네켄
파울라너
레페 블론드 또는 브라운
최고중에 최고는 뭐 당연히 필스너죠
9천원에 6캔... 원가 생각하면 국산 맥주보다 오히려 싸죠
솔직히 맥주도 아닌 발포주 필라이트 같은거 먹는 사람은 이해가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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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필라이트야 초저가 가성비로 마시는것이지요.
저는 500ml 한캔에 700원에 사올 수 있다보니 주머니사정이 그럴때는 자주 마십니다. 개인적 느낌이지만 필라이트 초록색 제품은 카스보다 더 묵직합니다. 뭐 이건 카스가 워낙 가벼워서 그렇지만.
그런데 필라이트 파란색 제품은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정말 보리차, 그것도 물 많이 넣어 옅게 탄 보리차에 에틸알콜 섞으면 딱 그맛일듯 합니다. 전혀 맛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발매사 이야기가, 초록색 제품이 한국인의 입맛에 좀 무겁다는 반응이 있어서 파란색 제품을 만들었다는데 그걸 보면 한국맥주가 밍밍한게 사람들의 입맛에 그게 길들여진것이 아닐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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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벤다
어디까지나 음식은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이반찬 이음식이 난 정말 입맛에 맞고 맛있는데... 다른사람이 보기엔 저 음식 맛있다고 하는 저를 도무지 이해할수 없다고 한다면?..어떻게 해야할지요?
모아니면 도란식으로 의견을 표출한다면 분명논쟁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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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르
기네스로 시작해서 라거, 바이젠, 바이젠둥켈, 벨지안에일, 페일에일, 기타 소규모 양조장에서 나오는 맥주를 두루 거쳐 결국 여기에 정착했습니다. 밀맥주인데 맛도 훌륭하고 트레이더스 가면 1리터 페트병이 2천원 꼴이라 몇박스씩 사다 쟁여놓고 와이프랑 한잔씩 따라 마시는데 가성비 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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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을기한닉넴
필스너우르겔이 일본맥주 회사가 인수했다는 소릴 듣고 통곡을 했는데요 그만큼 즐겨찾던 맥주였거든요.. 1달 넘게 손절하고 대체가능한 맥주들을 찾고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맥주들이 많아서 금방 잊혀져버렸어요. 우리나라 맥주 테라도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필스너,코젤 제외한 체코맥주들 보이면 무조건 사서먹어요 스타로프라멘 추천해요 그리고 코스트코서 8캔에 1만1천원대 행사하는 스텔라도 가성비로 먹기좋고요 코스트코 하이네켄 드래프트케그 행사할땐 꼭 들고와서 먹는편이에요 행사할땐 이마트랑 1만원이상 차이나요 요즘은 여름이라 마트서 보냉가방이나 전용잔 행사하는 위주로 많이 사서 쟁여두고 먹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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