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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29일 첫 1박을 계획하고 태안청산리오토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가는길에 비가 무지막지 와서 걱정했는데 캠핑장도 역시나 비가 오더라구요ㅠ
처음 펴보는 타프 우비입고 우왕자왕하고있는데 타프데크 자리 비었다고해서 5천원 더내고 바로 옮겼습니다.
바다뷰 포기하고 지붕을 선택!
사장님이 친절하게 자리 비어서 괜찮다고 피다만 타프도 이따 비그치고 천천히 걷어도 된다고해서 느즈막히 타프 말리고 수거했습니다.
햇볕에는 안말려도 물기없으니 곰팡이는 안피겠죠..?
지붕있는 데크에 텐트치고 늦은 점심먹고나니 비가 그쳐서
장화랑 호미랑 갈퀴랑 바구니 빌려서(무료)
갯벌로 나갔는데 바지락같은 조개는 없고 게랑 굴이랑 가재?같은거만 있었는데
발이 푹푹 빠지는 갯벌이라 나중에는 힘들어서 못빠져나오겠더라구요ㅠ
애기들이 있으시면 가까운 갯벌에서만 노는걸 추천드립니다.
샤워실안에 따로 칸막이는 없지만 따뜻한 물이랑 수압은 괜찮았고
설거지할때도 전체는 아니고 2군데? 정도 온수로 설거지 가능했어요.
1박으로 간건 처음이고 당일치기로 문암생태공원만 2번 가봐서 여기 캠핑장이 좋은편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설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어미고양이와 새끼고양이 가족이 매우 귀엽습니다.
관자를 줬는데 낼름낼름 잘먹더라구요.
근데 캠핑장 시설이랑 사장님은 괜찮았고 모기도 물릴거 각오하고 간거라 괜찮았는데
옆 데크 운이 없었어요ㅠㅠ 정말ㅠㅠㅠㅠ
스트레스 엄청 받았어요ㅠㅠㅠㅠㅠ
타프데크가 커서인지 왼쪽자리에 낮에는 3명이었는데
밤이 되니 사람이 7명이 되고 강아지가 4마리가 되는 마법이 펼쳐져서.....
애완동물 허용하는데라 1-2마리 데려온데 보면서 귀엽다 같이 캠핑오고 좋겠네 이랬는데
진짜 4마리는 동물 좋아해도 시끄럽더라구요.
저희 데크에도 자꾸 올라오더니 밤에 잠 거의 들었는데 테크올라와서 텐트옆에서 짖어서 엄청 놀래서 벌떡 잠깨고
그래 개가 뭘알겠어 이제 시간 늦었으니 저 개시키도 자겠지했는데
이제 사람이 시끄러워서ㅠㅠ
매너 타임 방송 10신가 11시엔가 한거같은데 술먹고 어찌나 떠들던지...
간신히 잠들었다가 술먹고 다투는 소리에 1시에 깼습니다.
오른쪽 텐트 아저씨 한분 화나서 한번 큰소리 내고 잠깐 조용해졌다가 다시 떠들어서
"저기요... 제발 잠 좀 잘게요"
한마디 했는데
잠깐 조용하다 다시 떠들더라구요...ㅠ
그렇게 잠 설치다가 아침에는 개시키 합창소리에 깼습니다^^
캠핑은 재밌었는데 운이 없던건지 아니면 제가 예민한건지....
매너타임부터는 어느정도 소음까지 허용되는건지
옆에도 놀러왔는데 조용히 해달라고 하는거 비매너 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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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드려요
저는 작년에 폭죽놀이로 인해 제대로 못잔 기억이 나네요
폭죽놀이 ㄷㄷㄷ
피융피융할때마다 놀라셨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