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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일찍 출발해서 강천섬 다녀왔습니다.
벙커돔 가져가려다 전에 갈때 무겁게갔었던게 후회되어서... 가벼운 스팟쉘터로...
사실 철수할때 스트링 정리 귀찮아서 팔아버릴까하다 만건데... 또 나름 쓸만하네요...
잘 놀다가 3시쯤 철수...
은행나무 원없이 본듯싶습니다.
일요일은... 같은 아파트 주민분들과 가까운 너나들이 캠핑장
어른 9, 아이들 12명, 냉난방 몽골텐트에 그늘막 빌렸는데 잘놀다왔습니다.
열일하는 바베큐그릴...
우리애들 또래 부모님들과, 애들 다키워서 왕년에 애들데리고 캠핑 좀 다니셨다는 분들...
다들 좋은 이웃들이고, 아이들이 끼리끼리 친하다보니 정말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어른들 다 집에가고, 아이들이 파자마파티하고싶다하여, 제가 다음날 아침일찍 애들 깨워 가기로하고 초6 딸들만 5명 남음
애들이 쑥떡쑥떡 자기들끼리 의논하더니, 저에대한 호칭을 삼촌으로 통일한다고 통보...
딸녀석이 삼촌이라고 부르다 한대맞...
11시까지 제 불멍을 방해하다가... 12시에 텐트에 쓰러져 자는 저를 뒤로하고 즈그들끼리 나와서 재멍? 하며 오손도손 얘기를 나누었답니다.
아침 6시에 깨자마자 애들 추울까봐 남아있던 어묵탕 국물 댑혀주고 출발... 15분만에 애들 문전배달했네요...
너나들이 처음가봤는데, 몽골텐트 바닥이 뜨끈뜨끈하더군요... 일요일이라 사람도없고 한적하니 좋았습니다.
제기준으론 좀 비쌌는데... 다른분들은 좋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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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들이 가격이 너무 올랐더라고요.
출입인원별로 돈도 받고 캠핑장 이용료에 주차비 ㄷㄷㄷ
너나들이 한번 갔다 깜짝 놀란 후 그 뒤론 안가게 되더란
예.. 소규모론 안가려고요... 인원이 많고, 가까워서 갈만했는데...
이전 야인시대가 좋았어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