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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 예약했다가 비소식에 취소하고,
지난달 낙상으로 골절수술하고
이주전 퇴원하신 부모님 댁에 왔습니다.
비는 아직 안오는데 마당에 타프치고
모두 잠든밤 불멍중입니다.
불멍하다 캠포에 올라온 시에라컵도 주문하고
게시글도 찬찬히 보고 있네요.
가장 작은 소리로 음악도 듣고 있고요.
점심에 와서 냉면에 돼지고기 주물럭 해드리고
저녁은 훈제오리에 미나리, 느타리 버섯볶음을
마당의 연한 쌈야채와 먹고
막걸리도 부족하지 않게 마셨네요.
부모님을 모시고 캠핑을 가진 못했지만
한번씩 부모님댁에서
캠핑 분위기 내면 모두 좋아하네요.
내일은 양갈비 스테이크로 대접할 예정입니다.
여전히 비예보가 있는데
마당에서 타프에 떨어지는 빗소리도 기대됩니다.
캠핑은 여러 좋은 점들이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 보내는 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
택배받고 개봉해서 처음 써보는 즐거움보다 더 즐거운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저것 주문하고 살것 없나 보고 있어요)
캠핑중이신 분들 집에계신 분들 모두 행복한 밤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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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되는 느낌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