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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절미입니다.
올 한해도 작년에 이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였던 거 같아요.
저희 가정도 많이 지치고 힘들어서 장박 시작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장박은 늘 캠포 식구분들과 캠핑장을 대여하는 형식으로 하다가 처음으로 다른 곳에서 독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자리잡은 곳이 사장님이 깐깐하신 분이라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합니다.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입장객 제한, 방문객 제한, 가족관계증명서 구비 기타 등등에 대한 제한이 많아 불만도 많긴 하던데 통상적으로 제한이 많은 걸 알고 오신 분들은 규칙을 잘 따르더라구요.
저만 진상 안 부리고 잘 있으면 될거 같습니다 ^^
텐트는 한해 쉬고 돌아온 캠핑홀릭 퀸 입니다.
저희 사이트가 캠핑장 한복판이라 윈드스크린도 설치하고 이것저것 했는데 그 사진이 없네요, 아쉽...
실내는 잘 정리한다고 했는데도 번잡스럽네요.
파세코 팬히터, 콜맨 뱀부쉘프, 아베나키 쉘프 순으로 설치했습니다.
그 옆으로는 릿지라인 인디언행어, 알피쿨이 들어갔어요.
음식도 잘 안하면서 조리도구는 참 본격적이네요.
반대편은 침실입니다.
에어박스와 네파 침낭은 몇년째 뽕 뽑는 중 ㅎㅎㅎ
올해 장박템은 코스트코 크리스마스 뻐꾸기 시계
큰 맘 먹고 샀는데 생각보다 예쁘네요.
세팅은 늘 비슷하고...
캠핑 뭐 있나요? 먹어야죠.
오뎅탕과 곱창콩나물볶음
있어보이고 싶은 하루
광어회 플렉스
나쵸와 맥주로 아침을 보내고
코스트코 미니 와인 한박스 사서 하루에 다 먹었네요.
다음날 힘들었...... ㅠㅠ
소주를 잘 못먹어서 선택한 고량주와 위스키
피코크 갈비찜 추석기념으로 먹어봤는데 맛있네요.
족발도 냠냠
저흰 거진 불멍하려고 캠핑다녀요.
오랜만에 글 쓰다보니 뭔 말인지 모르겠네요.
암튼 잘 지내고 있고, 올해도 장박을 시작했습니다.
벌써 7번째 겨울을 맞이하는 기분이 새롭네요.
예전만큼 자주 찾아오지는 않으나 저에겐 캠핑의 고향같은 곳이라 가끔 인사드리고 갈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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