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캠포 눈팅족 입니다. 

어제(11/19) 이삭줍기로 다녀온 노을캠핑장 간단 후기 남겨봅니다.

집이 강서구라 가까워서 간간히 다녔는데.. 

올해는 이삭줍기도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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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입니다. 

회사가 가산동쪽이라 로드로 출근 후, 

퇴근 길에 집에 들려서 위 MTB를 타고가도 되지만..

시간 아끼려 출근길에 바리바리 싸 들고 출근합니다.

평소 로드보다 힘은 더 들어도.. 

퇴근 후 쏠캠예정이라 기분은 업업 입니다.

칼퇴근 후 가뿐히 20여 km 달려 도착~

신경써서 쉘터안에 기본테이블을 넣었습니다. ㅎㅎ

감성제로 단촐한 미니멀입니다.

야침은 펴서 쉘터벽에 우선 기대어놓았고..

침낭은 아직 자전거 가방안에..

백패킹, 자캠다니면서 전기를 안 쓰니

 확실히 세팅시간이 줄어드네요 

후다닥 올인원(?) 만두국에 알콜 한잔으로 저녁을 마칩니다.

쏠캠 아재라 먹는거에 시간 투자를 안 하게 되네요.

자전거 타고 쉘터 세팅하니 출출하던터라..

인스턴트로 맛나게 한끼 해결했네요

올까말까 고민하던 근처사는 회사 아재가 

퇴근하고 역시나 자전거타고 방문캠..

여유로이 불장난하려고 했는데..ㅜ.ㅜ

캠핑은 안해본 아재라 라면 하나에도 감동합니다. 

사진 찍어서 자전거 친구들에게 자랑합니다. 

앞에서 접대하던 제가 다 민망하게...ㅎㅎ

나이가 저보다 3살 많지만 이제 같이 늙어가는(?) 처지라...

이런저런 잡담으로 시간보내고 10시 넘어 집으로 복귀..

노을매점 앞에서 배웅했는데...

20여분 후 다시 전화와서..

 일방통행길 가다보니 다시 매점이라고...ㅎㅎㅎ

같이 자전거타고 입구(?)까지 배웅하고..

싸이트와서 여유는 버리고 장작 소비하려 퐈이어~합니다.

올해 24번의 캠핑중에 두번째로 하는 불멍..

불멍 자체도 10여년 지나니 좀 지루한 면이 있고, 

섬/노지같은데서 장작 구하기도 힘들어서 그간 뜸했는데..

캠포 눈팅중 알리 저렴이 화로대 가볍게(?) 질렀던거...

한꺼번에 개시합니다. 

장작 강제소비하면서 어설픈 야경도 하나 찍어서..

가족들에게 아빠 잘 잔다고 안부 전하고..

(고딩/중딩되니 아무도 관심 없고..ㅜ.ㅜ)

급하게 퐈이어~~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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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 닭꼬치 8개를 야식으로 먹기 위해...ㅎㅎㅎ

불씨만 남기고 탈꺼리가 남은 장작은 한쪽으로 모으고..

알불에 여유로이 꼬치와 콜라로 야식~!!

테이블을 품은 쉘터안에서의 나름 포근한 잠자리..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아침에 추가사진 몇장 더 찍었습니다. 아래 참조^^

농협야침에 발포매트 깔고 침낭으로 포근히 잘 잤습니다.

이날 초저녁부터 결로가 많이 생기는 날씨라

쉘터벽에 생기는 물기로 침날 한쪽이 좀 젖기는했는데..

말리면 되니깐..

참고로 쉘터 바닥은 2.2m 정방형입니다.

여전에 벙커돔 쉘터도 노을 테이블을 품고 식사는 가능했는데

잠자리까지는 원형이라 불가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 검정쉘터는 그런면에서 벌레없는 계절에..

쏠캠모드로.. 

노을캠핑장에서 노숙자(?)모드로 쓰기엔 편합니다..ㅎㅎ

여유로이 짐 정리하고..

엄청난 결로에 쉘터 뒤집기 신공을 펼쳐보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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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도 꿉꿉한 날씨덕에 시간이 다소 걸릴것으로 보여서..

걍 사진찍고 둘둘말아서 후퇴~!!

예쁜 텐트들을 배경으로 사진 하나 찍고 후퇴합니다.

집으로 복귀하면서 한강변의 가을가을~한 풍경에..

가다~서다~를 반복하면서 여유로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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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캠이어도 여전히 즐거운 캠핑 후기 이만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