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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사정으로 캠핑장에 한번도 못 나가본 채 마당캠핑으로 입문했습니다.
마당 데크가 가로세로 딱 3.6미터인데 우연찮게 딱 맞는 모기장 쉘터를 구입했습니다. 그 위에 플라이 씌우니 딱 좋더군요.
내부는 아직 어수선합니다. 언젠간 캠핑을 할꺼라 생각해 장비들을 모아두었는데 은근 도움이 되네요. 특히 오년전 팬히터 사둔 건 신의 한수였네요.
좁은 텐트 안에 유아용 파라솔 세트까지 펼쳐야 했습니다. 유아들 성화가....
아이들이 어리고 저도 몸이 좋지 않아 잠자는건 무리고 낮에 커피마시고, 아이들 노는 장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바람이 들이치는데 전면 창을 항상 열어둘 수 없어 투명창을 알아보기로 합니다.
맞춤제작은 힘들 것 같아 비닐 사다 만들어볼까도 생각했는데 지금 몸 상태가 에러라... 알리에서 대충 비슷한거 사다 달아보기로 합니다.
광군제때 이것저것 주문해 조금 할인 받았습니다.
그리고 설치... 고정은 비닐에 아일랫 처리가 되어 있어서 로프와 케이블타이 등으로 했습니다.
비닐은 적당히 두꺼웠고 부들부들하진 않네요. 주름은 안 펴질 듯 합니다. 그래도 밝고 바람은 충분히 막아주네요. 다만 사이즈가 조금 작은 감이 있습니다. 조금 넉넉하게 주문했으면 어떨까 싶었을... 그래도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합니다.
캠핑 초보라 숙련자이신 손윗형님이 손좀 봐주셨는데 확실히 고수의 손길이 들어가니 정리가 되네요.
이렇게 겨울 따시게 잘 보내봐야 겠습니다. 아직 할일이 많네요. 마당 나무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하라는 제안이 들어왔는데... 햐... 그래도 즐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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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링크좀 부탁드려도될꺼요?
위에 주문페이지 키워드 참고 부탁드립니다. 엄청 나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