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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만에 캠핑 나왔습니다
괴산이고 xx오토캠핑장으로요
퇴근하고 바로 출발해서 좀 늦긴 했지만 여유있게 매너타임 전에 피칭하고 정리 끝냈습니다
간단히 저녁 먹고 자려는데 이웃들이 허락을 안해주네요
12시가 다되가는데 애들은 깔깔 웃고 소리지르고
부모들은 어디 갔나 했더니 일행들끼리 모여 노는거더라구요
캠장님이 첨에 네팀이 같이 왔고 애들이 어리다고 했을땐
그러려니 했는데 쫌 심하네요
캠장님께 문자 드렸더니 조치를 취했나봐요
애아빠 같은데 떠들던 애들한테 와서 버럭합니다
왜 안자냐고 빨리자라고
부모가 그러고 있는데 애들이 자나요
그렇게 애들은 쫄아서 자는데
이제 부모들이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새벽까지 떠들고 화장실 갈때도 하하호호 신나게 갑니다
화장실 다녀오더니 저희 사이트 옆 빈자리서 모여 대담을 나눕니다
속삭이는거 그런거 없습니다
와이프가 새벽 4시쯤 되서 다시 캠장님께 문자를 보냈으나
그 시간에 조치가 될리가 없죠
참다참다 나가서 지금 5시 다되간다고 조용히 할 수 없냐니까
죄송하다곤 하네요 그러고 본인들 자리로 가서 또 떠듭니다
이분들인지 모르겠는데 그 시간에 차도 움직입니다
뭐 잘못 눌렀는지 차경보도 울리고 대단하시네요
아침에 보니 캠 자주 다니시는거 같더라구요 캠핑 트레일러까지 해서 다니는거보면
와이프 말이 돈은 있는데 개념은 없는거 같다네요
캠핑장이나 주인분은 참 맘에 드는데 이웃이 역대 최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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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im5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