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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를 챙길까 말까 수십 수백번 고민 하다가
대장패딩을 챙기는 마느님을 보고 창고에서 꺼냈습니다.
포찬에 도착해서 저녁 까지는 반팔로 생활 했으나
해 지고 나니 쌀쌀합니다.
저녁 먹고나니 좀 더 쌀쌀해서 트레이닝 자켓을 입고
장작을 태우며 맥주 한 잔 하는데 울 꼬맹이가
텐트 안에서 코가 시리다고 합니자.
얼른 난로에 기름 넣고 타프팬도 설치합니다.
텐트안에 온기가 도니 참 좋네요..
하지만 문제는 아침 입니다.
자고 일어나니 난로는 꺼젔고 많이 춥네요.
다시 기름 채우고 난로 켜니 딱 좋습니다.
캠프27 기준으로 제일 약하게 하고 타프팬 돌리니
딱 입니다.
옆 사이트의 돔 타프 조합으로 오신 분들은 아침에
좀 힘들어 하시네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난로의 계절이 시작 된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즐 주말 되세요.
아참...
등유값이 장난 아니네요.
서울은 보통 1800원
서울을 벗어나도 1700원대..
포천 외곽에 오니 1550원 하길래
싸다고 구입했습니다.
등유는 유류세 할인 대상이 아니라 비싸다고 하는데
휘발유 1550원에 넣고 등유를 같은 가격에 구입하니
기분이 많이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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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기기 번거로워서 그렇지 일단 있으면 난로 만큼 효자가 없죠 ㅎㅎ 이제 등유 값만 좀.. ㅡㅡ
지금은 반팔 입고 있지만 난로 꼭 챙겨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