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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장바구니에 넣었다뺐다 하면서 고민하다가 지시장에서 할인 하길래 냅다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정말 묵직하고 튼튼해서 마음에 드네요
와이프한테 걸리면,
캠핑 중에 곰이나 늑대를 만나면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샀다고 할려구요...
뽐뿌생활 10년 정도 하신 분들 중에 이거 있으신 분도 있을 것 같네요
손톱깎이의 명가 777에서 만원에 내놓은 제품이라 핫했었는데
어느샌가 소리소문없이 단종되었더군요
한번씩 박스테잎 자를 때 쓰는데 날이 너무 짧은게 단점입니다
위의 777 폴딩칼로 음식을 자르기는 뭔가 찝찝해서 캠핑용으로 찾아보다가
캠퍼라면 하나씩 있다는(?) 오피넬을 알게 되어 질렀습니다
늘씬한 칼날이 마음에 들어 에필레로 골랐는데
생각보다 마감이 많이 안 좋아서 실망했습니다.
물기 먹으면 펴거나 접는 것도 엄청 뻑뻑해지고..
그래도 디자인 감성은 최고네요.
다만 날이 너무 얇아서 나무나 뼈 같은 딱딱한 것에는 쓰면 안 될 거 같습니다.
오피넬은 크기도 그렇고 요리할 때 막 쓰기 어려울 것 같아서
편하게 쓸 목적으로 커버가 있는 코팅 주방칼을 샀습니다.
근데 재료를 집에서 미리 손질해서 가거나 밀키트나 간편식만 먹다보니 아직 한번도 안 썼네요;;;
근데 칼 뿐만 아니라 뺀지나 톱, 병따개도 필요할지 몰라서 저렴히 멀티툴도 샀네요;;;
언젠가 쓸 일이 있겠죠...
이제 손도끼 검색하러 갈려구요 ㅎㅎㅎ
모두 부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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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는 생김새가 뭔가 끌림이 있어요
스트롱암입니다
제일 무난하게 많이 쓰시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