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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가 있어야 할까?
이 질문에 알맞은 답을 위해서는 캠핑장에서 지내는 시간을 3가지로 구분해야 할 것 같습니다.
1. 해가 떠 있는 시간 (피칭 후 해 지기 전까지 & 다음날 아침에서 철수 전까지)
2. 자는 시간
3. 해지고나서 부터 자기 전까지
1번 시간대는 햇볕이 있어 대응 가능하고,
2는 전기장판 + 침낭 + 핫팩이나 전기온풍기 로 해결 된다 볼 수 있지만,
3번 시간대가 문제가 될 확률이 높은데 의외로 생각을 많이 안하시는거 같습니다.
요즘 경기북부 기준으로 3번 시간대는 7~8도 정도 되는거 같은데,
산속이거나 습도등 상황에 따라 체감온도 4~5도까지도 갈수 있습니다. 이 경우 추위에 약하신 분들은 전실텐트에 난로없이 버티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캠핑 시작 첫해 늦가을에 돔타프로 갔다가 벌벌 떨며 밥만 간신히 먹고 강제취침으로 버텼습니다. (다음주에 바로 팬히터+거실형 구매)
글이 중구난방인데, 요약하면
'해지고 잠들기 전까지 시간대를 고려해서 힘들지 않도록 난방대책을 준비하자' 입니다.
캠핑은 버티러 가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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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최저기온 3도
난로 챙겨갈까하다가 전기장판이랑 툴콘있으니
자는건 문제없겠지 하고 그냥 갔습니다
막상 저녁시간 밥먹고 불멍하는데 바람까지 불어버리니
겁나 춥더군요
그리고 자는건 아주 따숩게 잤구요
이번주말은 일단 난로부터 챙겨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