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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캠 이지만 여전히 짐은 많네요. 뭐, 저기서 진짜 딱 필요한것만 가져간다면 짐의 70% 정도는 줄일수는 있지만요. 
혹시 모를 등유유출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항상 테이프로 안쪽을 도배한 박스에 올려 놓습니다. 
예전에도 몇번 와봤지만 G-3 사이트는 첨 입니다. 사진으로 봤을때 좀 거시기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경사졌네요;; 바로 옆 사이트에 오신 분들도 기울어졌다고 하십니다. 분명 전에 여러번 민원이 있었을텐데.. 명색이 공립 휴양림 인데 말이죠. 
약풍으로 틀고 보조배터리 연결하면 12시간 이상 갑니다. 확실히 천장이 낮은 미니멀웍스 쉘터보단 온풍 전달 효율이 떨어지네요.. 
고기 굽굽후 먹는 라면이 맛나요!
날이 그리 춥지 않아서 난로 열기가 뜨겁게 느껴 집니다. 그렇다고 난로 화력을 줄이면 냄새가..;; 소형이라 21시에 자기전 급유를 한번 더 해줘야하는 번거러움이 있어요. 깜빡하고 가습용 큰주전자를 안갖고 와서 건조한 공기로 좀 고생 했습니다. 
난로 가동시 항상 쌍으로 머리맡에 둡니다. 충분히 환기가 되는 실내환경 이라면 절대 울릴리가 없겠죠. ...... 
다녀온 후 텐트 하나 새로 장만 했습니다. 확실히 자동텐트가 편하긴 해요. 예상보다 실내가 넓어서 만족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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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봤습니다. 혹시 1캠핑장에도 개수대 온수나 샤워장 온수가 잘 나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