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포럼 입니다.

이게 후기라고 해야할지..

예약은 하고 현장까지 갔으니 후기는 맞는듯 하네요..

일단 카라반 들어가서 상태보고 철수하고 환불요청했어요...ㅠ

실내청소가 안된듯해보여서 일단 바닦은 가지고 간 물티슈로 닦기는 했는데 냉장고와 화장실, 그리고 싱크대 상태를 보고나서는 도저히 안될듯 싶어서 철수했습니다.

아래사진은 약혐이에요 비위않좋으신분은 글만 읽어주세요

일단 여기는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이 아닌 

연천에 있는 폐교를 활용한 글램핑+카라반 캠핑장입니다.

평화누리 캠핑장으로 검색하시면 "임진각 평화누리캠핑장"과 "연천평화누리체험장"이 나와요.

이 후기는 "연천 평화누리 체험장"에 대한 후기입니다

(이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이며, 그날 특별한 케이스일수도 있습니다.)

연천평화누리체험장 2동 한정특가(대형카라반)가격이 저렴하게 예약 가능하여 약 3주전 석가탄신일연휴 주말 2박을 예약했습니다.

기준인원 2인으로  인당 15천원/1일 추가비용 필요합니다.

(입실전날)

입실 전날인 5월26일 18시쯤에 캠핑장에서 전화가 와서

에어컨관련 사용이 6월부터 가능한데 사전에 공지를 못했다고 하며 취소를 요청하시면 전액환불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다음날이 입실이고, 석가탄신일 연휴라 당장 다른곳을 예약할수도 없는데다가 날씨예보도 계속 비라서 캠핑은 어려울듯 하여, 에어컨 없으면 선풍기로라도 버텨보겠다는 생각에 그냥 진행하기로 했습니다.(당일 가보니 바베큐세트 서비스 해주셨더라구요)

(입실당일-)

당일 비가 많이 오더라구요..

집안일이 있어 저녁 8시쯤에 캠핑장도착하여 체크인을 했습니다..

체크인후 카라반에 들어갔더니..,

바닦이 좀 깨끗하지 않더라구요.  

(이때 바로 여기저기 둘러봤어야 하는데,)

비도오고하니 그럴수 있지라고 생각하며 바닥을 물티슈로 열심히 닦았는데 청소가 많이 안된듯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냉장고와 화장실을 봤더니 상태가...헐...

냉장고는 곰팡이가 있고, 아래는 녹쓸어서 먹는 음식을 도저히 넣을수가 없었습니다.

화장실 변기는... 하.,   변기 뚜껑만 올려드려요

(변기는 앉을수가 없었어요..)

상황보고 나서 현장 관리인께 연락드렸더니 중고카라반이라 상태가 안좋을수 있다면서..청소는 했는데. . 라고 하셨어요

사실 여기 다른 카라반이 다 그렇지는 않았을수도 있어요. .

유독 제가 갔던 그날 그 카라반만 그랬길 바래요. .

일단 현장관리자분께는 철수의사를 밝혔고, 환불문제는 본사와 의논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다음날 본사에 연락하여 사진을 보냈고, 연신 죄송하다고 하였으며 사진으로 보니 심각하여 바로 현장 방문했다고 하네요

연휴니 평일되면 환불관련 조치하겠다고 해주었습니다.

문제는 오늘 본사(클럽레X피아)에서 070번호로 전화가 와서

대뜸 에어컨 문제있다고 환불여부를 사전에 공지했고, 동의한거 아니냐..  내가볼땐 냉장고에 있는건 곰팡이 아니고, 변기도 사용가능하고, 충분히 숙박 가능한 상태이다. 

에어컨때문에 취소한거 아니냐 그런 악성고객들이 있다며,

인원추가된비용은 환불가능하나 카라반 예약비용은 객관적 기준에 따르겠다. 본인은 회사내부 규정에 따라 응대한다 라고 하네요.

전 단 한번도 에어컨을 문제시 하지 않고, 청소상태만 컴플레인했는데..  본사에서는 제가 악의적으로 취소한거라고 하네요..  

사실 100% 환불 문제가 아닌 본사 직원의 상식밖의 대응이 

더욱 문제라고 생각이 드네요..

뭐 사실 방문한곳중 또 가고싶은데도 있지만 다시는 안가고 싶은데도 있어요. 그렇다고 그때마다 이렇게 장문의 글을 써대지는 않아요..

근데 여긴 절대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하지만 혹시 좋은 경험을 가지신분도 있으니..

이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이며 주관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두서없는글에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