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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블로그로 찾아보고 간지라
사실 새벽에 닭이 한시간 정도 운다고는 알고 있었죠.
그러면서도 속으로 그래도 이런 도심에
무슨 닭이 있겠어 싶었어요.
텐트에서 자는데 먼 발치라고 들려온다고 표현하기엔
새벽이 너무 조용한 탓이었을까요.
자는 귀에 정확히 꽂히는
김장훈 같은 꼬끼오를 들었습니다.
잠에서 깨 시계를 보니
시간은 새벽 3시.
오늘은 조금 부지런한 녀석인가보다 했어요.
부지런시 시작한 만큼 마감도 일찍하겠지.
그렇게 근 3시간을 울더군요.
저놈의 닭새끼 욕을욕을 하며 자다깨다를 반복했습니다.
닭이 왜 우는지 네이버 검색도 했네요.
닭소리에 적응을 한건지
닭이 더이상 울지 않는건지
아침 7시 쯤엔 다시 잠이 들었죠.
그러다 다시 잠이 깼을때는
굉장히 잦은 호루라기 소리와
군중의 함성소리에 깼습니다.
오전이었죠.
아주 근접한 위치에 종합운동장이 있는데
거기서 체육 행사라도 하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일요일 오전 화이팅 넘치는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닭소리에 새벽잠을 설치고,
다시 잠들만 하니 운동회 바이브.
결국 잠을 못자고, 집에 와서 뻗었습니다.
수도권이고 도심? 이라고 할수 있는
접근성 높은 캠핑장이기에 인기가 많은듯 합니다.
저도 어렵게 예약했는데
그날 따라 제가 예민했는지는 몰라도
위에 적어드린 소음으로 잠을 설쳤네요.
혹시 가시는 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의 피로 누적을 예방하고자
제 경험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사실 하소연 이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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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찬 소리는 귀마개를 뚫고 들어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훨씬 낫더라구요.
지난 장박지 바로 옆에 닭장이 있었어서 닭 울음소리 질리도록 들었어서 그 고통 이해가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