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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마지막입니다. 역시 가을은 금방 가네요. 단풍도 이번주가 마지막인듯해요.   요즘 장박 많이들 준비하시던데 저도 오늘 장박텐트 바꿔서 설치한다고 하루종일 일했네요. 에구 허리야..ㅠ 쓰는김에 저의 장박텐트변천사 ㅎㅎ 첫 장박은 시골집에 땅을 놀리고 있길래 한번 해본다고 시작했어요. 친구가 준 코베아 아웃백골드  거북이 모양이라 해야하나? 마름모형이라 거실공간이 넓게 나와서 정말 편하더라고요. 하지만!!!!!  겨울 다 넘기고 3월에 습설로 붕괴..ㅠㅠ
  한해 건너뛰고 다시 시작한게 네이처하이크 브라이튼 12.3 과 캠프타운 코스모스100. 브라이튼은 면혼방이라 쾌적한 실내에 감성돋는 디자인. 티피텐트 특성상 죽는 공간이 많고 비오면 출입할때 비가 들이침. 비올때 출입구에 파라솔 받쳐놓고 썼네요. 아침 강제기상. 출입구 아랫부분이 밀폐가 안되고 떠있어서 겨울 칼바람이 많이 들이침. 창이 아래에 작게 있어서 밖이 안보이는 답답함이 있음. 음..쓰다보니 단점이 많네요. 이것도 폴대가 한번 부러졌는데 높이가 280이라 타프폴대가 호환되서 타프폴대로 잘 썼네요. 코스모스100은 튼튼함 적당한 공간감 특별한 장단점이 없고 무난해요. 애초에 당근에서 사기당한 제품이라서 정이 안가서 창고용으로 쓰다 버림. 봄까지만 해도 좋았어요. 하지만! 장박하시는 분들 주의하셔야할게 여름철 습기로 인한 곰팡이!! 장박 블로그 보면 곰팡이 얘기를 많이 봤지만 진짜 엄청난 곰팡이를 보니 현타오더라고요.ㅠㅠ 올해 곰팡이때문에 텐트 두개 버림. 장마때 곰팡이가 많이 보이길래 팡이제로 뿌렸더니 스킨손상으로 비가 새서 버렸네요. 코스모스만 나뒀다가 현타와서 9월부터 텐트에 안들어갔네요. 내년에는 날 따뜻해지면 바로 걷어야 겠어요.
그리고 오늘 드디어 바꾼게 노르디스크 아스가르드! 미니타프로 처마도 달아주고 여름에 사놓고 이제야 개시했네요. 역시 이뿝니다. 벨텐트 형태라 벽이 높아서 브라이튼과 거의 같은 크기인데 공간이 덜 죽네요. 블랙색상이라 눈뽕도 없고.. 단 낮에도 불을 켜줘야 할듯해요. 근데 이것도 출입구 아랫부분이 지퍼가 없고 오픈 되어 있네요. 막을 방법을 고민해 봐야겠어요. 올겨울은 이거로 아늑한 장박을 시작해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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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