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스입니다

1달전 카투어 K35 구매했다가

며칠전 초기불량으로 교환받았습니다..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camping&no=286100

교환받은 K35 품기로 하고 몇가지 업그레이드(?)작업 진행했습니다

장문의 글이 될듯 하네요..

아직 안하신분들 혹은 해보실 생각이신분들

참고 부탁드립니다 

1. 뚜껑부 패킹교체 하였습니다

뚜껑의 검정색 부분이 패킹입니다

패킹이 부실하다고 할까?

닫아도 뚜껑이 살짝 유격이 있는걸 보아 

실링이 잘 되지 않는것 같네요

8x8 패킹 쓰라는 후기도 있고

8x6 패킹 쓰라는 후기도 있더라구요..

혹시나 또 발생할수 있는 배송비때문에

두 사이즈 모두 구매했습니다

결론은 8x8이 맞습니다

믈론 8×6도 잘 맞긴 하지만 8짜리가 조금 도톰히 튀어나와 실링이 잘 될것 같습니다

6짜리는 순정 패킹과 별 차이가 없는듯...

오히려 저는 새로 다시 한다면 8x9 짜리니 8x10짜리로 교체할것 같아요..

8x8짜리도 전혀 무리없이 문 잘 닫히더군요

양면테이프는 붙이지 않았습니다

빡빡하게 홈에 잘 맞아 빠질일은 없을듯 합니다

패킹은 네이버에서 사각 실리콘 발포 패킹 검색하시면 됩니다

패킹 가격보다 배송비가 더 비쌉니다..

2. 전면 패널부 실리콘 작업

작업 전 사진입니다

패널부 틈새가 생각보다 많이 넓네요

패널부도 살짝 안으로 들어간 구조라 물이 잘 들어갈것 같네요..

방수테이프 붙이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저는 실리콘 작업 하기로 했습니다

다이소표 3천원 짜리 실리콘입니다

저희동네 다아소에 실리콘 3가지가 있더라구요

회색 1가지, 투명 2가지

이 실리콘 제외한 2가지는 2000원 이던데..

앞에 설명에 "방수" 라고 써있는건 이거 하나뿐이라

가격은 3000원으로 1.5배나 비싸지만 거금들여 구매했습니다 ㅎㅎ

쉬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몇번이나 닦아내고 다시 바르고 했습니다

주변부 뭍은 실리콘 닦아내느라 고생했습니다

깔끔하게 잘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다시 한다면 패널 모양대로 마스킹테이프 붙이고 작업할듯 합니다

3. 뚜껑부 단열재 추가

뚜껑부 두드려보니 진공구조도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보온재, 보냉재가 들어있는 느낌을 못받아서

조금이나마 보강하고 싶었습니다

집은 다 뒤져봐고 그 흔하디 흔한 은박 보냉재 같은게 없더라구요

그러다 몇년째 쳐박혀있던 피츠 코오롱 보냉백을 발견했습니다

얼마전 와이프가 안쓴다고 버리려던걸 언젠간 쓸일이 있을꺼야 하고 말렸었는데

이걸 이렇게 사용할줄은 몰랐네요

K35 뚜껑의 빈자리와 내부백 뚜껑 내부 보냉재 사이즈가 거의 잘 들어맞더라구요

보냉백 뚜껑 과감하게 잘라내고, 내부 보온재만 쏙 빼내

사이즈에 맞게 테두리 잘라내고

보냉백 내부 안감(방수원단 같네요..) 으로 싸서 마무리 했습니다

얼추 잘 들어맞네요

고정체인 자리만 살짝 잘라내고 고장체인까지 원복 완료

4. 추가로 스티커작업 했습니다

기존 카투러 로고를 지우긴 뭐하고 해서

콜라보 느낌으로다 스티커 부탁했습니다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camping&no=285706

지난번 짝퉁토르박스 스티커 작업하려고 만들었던 디자인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앞으로 하나씩 이 자작 로고 스티커를 붙여나가지 않을까 하네요

요렇게 K35 1차 업그레이드 완료 하였습니다

뭐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뭔가 살짝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는 느낌으로다 진행해봤습니다

어제 작업하고 오늘 아침까지 가동해본결과

실제 효과가 있는건지 아니면 그냥 느낌탓인지...

컴프레셔 가동되는 횟수가 확실히 준것같은 느낌같은 느낌 ㄷㄷㄷ

그냥 효과가 있다고 믿을랍니다 ㅎㅎ

아직 2차 업그레이드를 진행할지 말지는 결정 못했습니다

컴프레셔인지 팬 인지 아직도 소리가 살짝 거슬리는데

계속 거슬린다면...

2차 업그레이드로 구리스를 칠하던 팬을 바꿔보던 해볼 생각입니다

장문의 뻘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창 캠핑시즌이네요

오늘 한주의 시작 잘 하시고 즐캠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