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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년정도 캠핑 바베큐에 취미를 들였는데...
이제는 바베큐요리에 쓸만한 아이템들을 거진 정리 한거 같습니다.
아마존에서 직구한 팝업파이어핏. 이상하게 국내에는 제품이 없네요. 팝업파이어핏 + 더치오븐용 그레이트 조합입니다.
가로세로 60cm로 아주아주 적당한 크기. 사실 이정도는 되어야 장작이나 숯에 불붙이면서 요리가 됩니다.
절반 나눠서 한쪽은 요리용으로 중간불. 한쪽은 새로 채워주는 새불(활활 타오르는....) 이렇게 나눠야 숯불/장작불 요리가 쉽습니다.
그래서 한쪽에선 차콜스타터로 숯불에 불 붙여주고 숯불 준비가 완료되면 오븐 바닥에 넣어두는 원시적인 형태의 바베큐입니다.
이것외에도 베어본즈 카우보이 파이어핏 23인치 구성도 가지고 있는데... 위 장비들은 모두 폴딩이 되다보니... 펼쳐놓은 부피에 비하면
접어두면 부담되지는 않습니다. 다행히도...
의외로 간과하고 있던 사실인데. 대류열의 중요성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이번에 산 중국산 콜맨카피오븐은 크기가 좀 커서... 여유가 넘칩니다.ㅎ
사실... 그동안 써왔던 오븐은 대류가 아니라 거의 복사열로 익힌듯한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적당한 크기가 되어서 대류열로 고기를 제대로 익히게 되었습니다.
작은 박스오븐보다 숯을 적게 쓰고도 더 높은 온도 유지가 가능했습니다.ㅎㅎ
어제의 요리입니다. 훈연 양송이버섯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컬리플라워는 미국의 잘나가는 바베큐레스토랑에서 훈연컬리플라워가 그렇게 핫하다길래
한번 도전해본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훈연양송이는 왠만한 고기보다 낫습니다.ㅋㅋㅋ
아래쪽에는 남은 고기 짬처리를 위한 호주산 채끝.(사놓고도 하도 안먹고 있어서.........)
왼쪽 위는 호주산 양목심입니다. 손질은 귀찮아서 안했는데.......
코스트코에서 파는 고기중에 제일 가성비 좋은 고기라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가격에 훌륭한 맛을 보장해주는... 큐브스테이크로 해먹어도 좋은데.
이번에 덩어리째로 훈연해봤는데. 내부온도 150도 정도에서 1시간 이상 익힌거 같은데. 아주아주 훌륭하게 잘익었습니다.
장작이나 펠릿으로는 요리를 해봤는데... 최근들어 숯을 활용한 바베큐가 매력적인거 같습니다.
발코니있는 집을 구하게 되면 카마도가 너무너무 사고싶어지는 저녁이었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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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맨에서도 나오는데 온도도 잘 않맞고철판도 얇고 밀폐가 잘 안되서인지
버너로 해서인지 복사열로 많이 태워먹어 몇번 쓰다가 봉인했는데
숯으로 한번 해봐야겠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