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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계속 안 좋아서 최근에 어디 나가지 못했는데
연휴 기간이기도 하고 조심스레 다녀왔습니다.
토~월 연휴기간 캠핑장 예약하고 갔습니다만
날씨가 오락가락하여 토요일에도 비가 간헐적으로 오고
일요일에도 흐리다가 결국에 밤되니 폭우가 내리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 밤에 비 맞으면서 부랴부랴 철수하고 집에 왔습니다
(저 있던 캠핑장은 월요일 새벽 까지 비가 온거 같습니다.)
어제 집에서 비에 젖은 타프며 캠핑 장비 정리하느라 고생했지만
밤에 철수한 걸 다행으로 생각하네요
어제 철수하고 왔다면 정리하는 게 엄두도 안났을 겁니다~^^
그래도 계곡도 있던 캠핑장이라 오래간만에 물에 들어가기도 하고
너무 더워서 낮 시간에는 양양 해변쪽에 있는 카페에 가서 더위도 좀 식히고 오고
나름 좋은 시간 보내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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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숙소 못잡고 출발해서 안되면 캠핑한다는 생각으로 갔는데 다행히 민박을 잡아서 처마밑에서 고기구워먹다가 깜짝놀랐네요..
진짜 폭우 내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