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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조금씩 사들이고
타프고 텐트고 뭐고 아무것도 안 펼쳐보고 가면 어찌되겠지 하고 무턱대고 갔다가
구입한 사각 타프에 폴대가 달랑 두개에 줄 네개밖에 안들어있어서 ㅠㅠ
어떻게 치는거지 몰라서 발동동하고 있으니 옆옆 캠퍼분이
본인 슬라이딩 폴대랑 줄 빌려주시고 타프 치는것까지 강의해주셔서
무사히 첫 캠핑 끝내고 왔어요 ㅎㅎㅎ
바다 뷰 보려면 이렇게 치는게 좋다고 하셔서 폴대 세워서 옆으로 타프 쳐놓고 세팅..
실미도 한번 구경갔다가
다이소 5천원짜리 행어가 정말 물건이었어요 ㅋ
타프는 고생했지만 텐트는 원터치라 정말 1분만에 뚝딱
바다보고 맥주좀 때리다가
고기궈먹어야지 하고 불지피고
고양이가 자꾸 놀러오더라구요
홈플러스 저렴이 소고기 ㅎㅎ
맛있긴 했는데 점심부터 헤비했네요
뽐뿌하면서 줏어들은 장비와 큐텐의 조합으로 어찌어찌 잘 다녀왔네요
침낭이 없어서 당일캠이었지만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
드디어 소원성취했네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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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십니다.
다음에는 저희도 초대해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