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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여름 비가 억수로 쏟아붓던날 오고 다시 찾은 축령산입니다 오늘은 10시반쯤 도착해서 등산부터 시작합니다. 오른쪽 길을 따라 축령산정상까지 가는 코스이고 2.7키로 남짓이지만 왕복 2시간반 걸리는 길 입니다. 887미터 짜리인데 계속 오르막이고 로프잡고 가는길이 많아서 꽤나 힘들었습니다. 
사이트 사이로 나있는 등산코스 입구 입니다. 
중간에 두 개의 큰 바위를 지나갑니다. 위험해 보이기도 합니다. 
저 끄트머리에 앉아보고 싶지만 혼자라서.. 
중간중간 길은 멋지지만 전 역시 둘레길이 좋습니다. 
드뎌 정상.. 
두 시간반만에 등산을 마치고 이제 캠핑. 위로 옮기는게 힘들어서 적게 가지고 온다고 했는데 멀 이렇게 한 가득일까요. ㅠ 
오늘 텐트는 헬스포츠의 라인스피엘 슈퍼라이트 3p 입니다. 세상 가벼워서 백패킹에 좋습니다. 
쓱쓱 끼우고 자립시키면 끝. 
메트는 오라 레귤러 
침낭은 지난주 산음휴양림에서 덜덜 떨었던 기억때문에 이번에는 두튬한 카린시아 디펜스4 로 들고 나왔습니다. 
아래텐트 안 보이면 산에 혼자 있는 기분날까 싶어 스크린도 설치 했습니다. 
축령산은 언제나 멋진곳. 
이제 샤워마치고 호로요이 한 잔 시원하게 마시고 낮잠 한 숨 잡니다. 
점심으로 파스타 합니다. 로고스 빙점 아이스팩은 대충 쓸만 합니다. 
수박도 시원하게 맛있습니다. 
솔캠에서 지지고 볶거 굽고 다용도로 잘 쓰는 coco 팬입니다.
파스타면은 캠핑장에서 끓이면 번거로우니 집에서 삶아 담아 옵니다. 
바지락은 반은 짬뽕에 넣으려고 반 남겼는데 장작 짬뽕에는 잊어먹고 안 넣엇어서 낼 아침 라면에 넣어야 겠습니다. 
면수는 파스타에 빠지면 안되니 여기에 담아 옵니다. 
통마늘도 없어서 그냥 다진 마늘로.. 
저는 먹물 파스타 좋아해서 먹물 파스타로. 
점심 머고 망 때리다 
밝을때 얼른 먹고 치우기로 하고 저녁은 짬뽕으로. 마늘에 양파 대파 간장 고추가루.. 청양고추.. 
새우도 넣고.. 
제입에는 딱 맞는 얼큰한 짬뽕 완성 입니다. 
이제 커피도 한 잔 하면서 저녁을 즐깁니다. 캠핑은 이때랑 아침에 새 소리 들으면 깰때가 젤 졸죠. 
컵을 두고와서 시에라에 내려서 먹습니다. 
새 소리로 잠을 깨는 숲속의 아침 입니다 이 맛에 숲으로 오죠. 아침은 빵 입니다. 그냥 만드는 재미지 맛은 넣은게 없어서 그닥 입니다. 
그래서 어제 남은 바지락과 블랙 신라면을 끓입니다. 블랙신라면은 역시 마일리지로나 타볼수 있는 비지니스에서 먹던게 맛있지만 이것도 맛있습니다. 
아침에 커피 한 잔 마셨는데 텐트 다 걷고 앉아있으니 솔솔 바람불고 또 땡겨서 다시 불켜고 한 잔 더 내립니다. 
이렇게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저는 좋아하는 여름캠핑이 시작 됩니다. 즐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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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때려쳐
관람모드로 바뀌신것 같아서 아쉬웠었는데...
역시 미****쳐님글은 도심에 있어도 캠핑을 하고 있는듯 착각하게끔
대리만족 시켜주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비도 저와 겹치는 부분도 많고
특히나 저도 가끔씩은 솔캠도 해야할것 같아서 큰 도움이 될것 같네요.
스크린이 가로 사이즈가 2.5m정도인것 같은데 정보 부탁드립니다.
예티로디의 성능은 탁월 하던데 예티 호퍼는 보냉력이 어느 정도 입니까?
앞으로도 생동감 넘치는 후기 부탁 드립니다.
산수부님도 그러시군요.
윈드스크린은 퀵캠프것 입니다. 저는 완전히 가려지는거 보다 캠핑오신분들 산책하는거며 주변보는게
좋아서 반쯤 가려지는 저걸 샀습니다.
예티호퍼는 보냉력이 괜찮습니다. 1박 솔캠에는 딱 좋습니다.
저도 여기서 캠핑후기 올려주시던분들이 다들 떠나셔서 너무 아쉽습니다.
즐거운 캠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