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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시작한지는 10년 가까이 되어 가는거 같습니다
초반에는 글램핑으로 시작했다가 글램핑 시설의 찝찝함을 느끼고 점점 캠핑으로 빠지게 되었네요 
이때는 16년인데 이때만해도 지금처럼 캠핑장이 많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지금까지 콜맨부터 노르디스크 레이사와 카페발 면텐트를 거쳐 허리를 내어주고 다시 폴리로 넘어 왔습니다 
제일 최근에 다녀온 울산에 구수리빌리지라는 캠핑장을 다녀왔는데 혹시나 가실분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약당시에는 예약사이트에 오토캠핑장으로 되어있었는데 지금은 노지캠핑장이라고 바꿔놓았네요 자세히 보시면 바닥이 정말 노지중에 노지에 가깝습니다. 사장님께선 친절하시지만 여기는 원래 글램핑과 펜션을 겸한 곳인데 노는땅을 그냥 적은돈받고 내어주는곳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기는 노란릴선으로 길게 끌어다 주시며 계수대와 샤워장이 있지만 아직 정리가 많이 덜되어 있습니다. 자리는 아무데나 편한데 텐트를 치러고 하셔서 쭉 둘러보고 제일 고르고 고른 땅으로 골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뾰족한 돌이 넘쳐났습니다 
바닥상태만 봐주세요. 에어매트 등 바닥공사를 제대로 하지못하면 다음날 곡소리랑 같이 기상하실 가능성이 큽니다. 2박을 지냈는데 첫날은 아무도없이 저희가족만 있어서 그나마 제일 고른땅에 텐트를 칠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되니 펜션에 몇팀 텐트 한팀오셨는데 땅이 안좋아 어떻게 지내셨나 걱정되었네요. 좋은점도 존재합니다. 바로 앞이 대암호라는 뷰가 있는데 잡초만 깔끔하게 제거된다면 캠핑시에 좋은 뷰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뷰가 있습니다 
땅을 조금 평탄화 시키고 모난 돌들을 다 걷어낸다면 너무 좋은 캠핑장이 될것 같습니다. 어떻게 끝맺음을 지어야 하나요? 안녕히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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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펫트
사다렵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