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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학원을 운영중입니다..
6월말 학생들 기말고사를 앞두고 늦은 강의에
주말 보충까지.. 이러다 죽을거 같아서, 안되겠다 싶어..
아내의 허락을 득하여 금요일 퇴근박 축령산휴양림 솔캠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5시 퇴근하자마자..
평내 강창구뼈해장국집 들러 뼈해장국 포장하고
쉬엄쉬엄 운전해서 수동 하나로 마트에 들러 술과 광어회 사서
6시 축령산휴양림 206번 데크 도착..
데크비 6000원
경차주차비 1500원
쓰레기봉투 600원
입장료 1000원 (남양주시민 무료)
206번 데크는 상단부에 위치해 있어서 오르락 내리락 하긴 힘들지만..
힘들어서 올라오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밑에 데크에 비해 정말 조용해요..
요즘엔 소음이나 조명때문에 스트레스 받은적이 없던거 같습니다..
206번 데크에서 바라본 전경..
오늘의 일용할 양식
뼈해장국 쐬주
광어회 캔맥주
라면과 아내가 갓지어서 싸준 밥 한그릇..
언능 텐트치고 샤워하고
시원한 캔맥주 한잔 캬~~~~
제가 최애하는 평내 진순대 뼈해장국입니다..
진한 국물에 시레기 듬뿍..
깍두기가 예술입니다..
수동 하나로마트 광어회..
지난번에 16800원짜리 할인받아 15000원에 샀는데
이번에 가니 13000원 써있네요.. 한팩 바로 샀습니다..
뼈해장국 반만 덜어담고
들깨가루 넣어 보글보글 끓입니다..
술안주로 쵝오였어요..
광어회에 와사비 올려서 쐬주한잔..
광어가 두툼해서 식감이 그냥 끝내주네요 ㅎㅎ
진한 육수에 푹 고아낸 뼈해장국..
이런 뼈 4덩이가 들어있습니다..
저녁에 두덩이 먹고
다음날 아침에 마저 먹었습니다..
밤 11시가 되면 가로등도 소등되고 완전 깜깜..
주위 텐트들도 전부 소등,
잠시 이 고요함을 즐기다가 11시 30분쯤 눕자마자 그대로 실신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맞이하는,
수십년된 커다란 잣나무 숲속이 주는 청량함..
일어나자마자 간단히 식사하고 짐 꾸려
토요일 보충수업하러..
다시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고맙다 축령산아.. 잘 쉬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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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리프레쉬 잘하신듯합니다
지금은 보충수업중이시겠군요
가끔은 오롯이 나만을위한 시간도 좋습니다
활기찬 일상되세요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