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날씨가 너무 좋아 영주호 오토캠핑장을 방문했습니다.

영주호 오토 캠핑장은 사이트도 깔끔하지만 옆에 놀이터도 있고 계곡이 흐르고 있어 아이들이 심심해 하질않습니다.

계곡 옆을 마음껏 탐험중인 아이들

애들 뛰노는 동안 뚝딱 피칭을

(농협6.3+송풍기 조합은 설치에 2분컷!)

알리타프에 한쪽 벽을 가변폴로 들어주면 텐트 드나들기가 편합니다.

애들은 신발 갈아신고 곧바로 계곡 댐 만들기 투입!

바람이 좋아 다이소 연도 날려봅니다.

2천원짜리 연 성능 좋네요!

계곡 물이 너무 맑았습니다.

저녁엔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한일결승전이 열렸네요!!

5년전에도 아시안게임 한일결승전 승리를 이곳 영주호에서 이 멤버들과 봤는데 신기했습니다. 평행이론...

결과는 그때고 지금이고 대 승리!!

친구네가 찬조한 발렌타인 17년,

축구 승리후 위스키는 꿀맛입니다.

날이 많이 쌀쌀해졌는데 친구네 타프스크린안에서는 매우 아늑했습니다.

캠핑갈때마다 항상 챙기는 다이소 유리잔!

맥주+유리잔은 최고의 조합입니다.

다음날 아점으로 영주시내에 유명한 쫄면을 먹었습니다.

개인적 입맛으로 특별한 맛은 느껴지지 못했고 피디출신 사장님의 디지털미케팅 능력이 이 집의 영업 강점으로 작용하는듯 했습니다.

영주호 옆에 이런 멋진 공원이 있습니다. 용마루 공원

아시안게임 축구덕에 요즘들어 부쩍 친해진 아들과도 다정히 손잡고 걸어봅니다.

사이트로 돌아와 숯불과 그리들에 고기를 구워봅니다.

그리들은 숯향을 싫어하는 예민한 저희 딸 전용 고기장비입니다;;;

간만에 목살이라 꼬들꼬들하네요!! 목살 후 그리들 가운데 투하용 김치도 미리 세팅!

둘째날 저녁은 애들과 넷플릭스를 단체로 관람합니다. 얼마전 구입한 Y300이 열일하네요!! 화질도 좋고 뽑기가 잘된듯 합니다.

알리발 보름달 랜턴밝기가 이 정도로 밝네요. 첫 사용이었는데 만족스러워서 한 개 더 주문했습니다.

타프와 농협 6.3에어텐트 조합이면 동계빼고 어디든 만족입니다. 전국 자연휴양림 데크에 모두 올라가고요

둘째날은 축구보느라 못했던 불멍을 좀 해봅니다.

애들은 스파클라 볼꽃놀이보다 다이소 꼬치태우는것에 훨씬 재미를 느끼고있네요. 불멍의 필수품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이날도 빠짐없는 위스키!! 

가을 저녁 쌀쌀한 날씨와 페어링이 예술이었습니다.

파이니스트 단독으로 마실때는 몰랐는데 17년과 비교해보니 차이가 확나네요. 위스키 혓바닥 레벨업 순간입니다.

이 날 가을 밤하늘의 별빛이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가장 밝게 빛나는 것은 가로등이나 달 아니고 목성입니다!

스텔라리움 어플에서 동시간의 방향과 바로 비교해본 별자리 사진. 아시는 별자리를 찾아보세요.

안드로메다 은하까지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날이 쌀쌀해 스크린안에서 Y300으로 인조불멍 OST 틀어놓고 따뜻한 담소를 나누며 성공적이었던 이번 캠핑을 마무리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