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까지는 자주 캠핑을 다니곤 했는데 올해는 주말마다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어 한동안 못나오다가

타 카페 회원님 은혜로 정말 오랜만에 멋진곳을 다녀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원래 가려고 예약한 재인폭포캠핑장을 취소하고 다녀온 축령산인데 100번 옳은 선택이였습니다.

토요일 알바일을 마치고 집에서 3시경 출발하니 차가 좀 밀려 한시간이면 가는 길을 삼십분정도 더 걸려 도착했습니다ㅠㅠ

도착하여 아내와 아이는 물놀이장에 내려주고 혼자서 설영 시작합니다. 타프는 생략할까 하다가 오랜만에 캠이라 분위기 내려 타프도 쳤는데 아직 타프 치는걸 잊지는 않았네요^^





타프도 오랜만이라 좀 헤메긴 했는데 텐트랑 깔마춤이라 보기가 좋았습니다.

오르락내리락 땀이 비오듯 시원한 맥주가 절실합니다^^



축령산의 마스코트 산수국이 아담히 이쁘게 피었습니다.

쭉뻣은 잣나무가 눈을 시원하게 정화 시켜주네요. 축령의 여름은 더 멋졌습니다.

물놀이를 마치고 돌아온 아내가 늦은 점심겸 빠른 저녁을 준비합니다.

아이먹을 소고기와 김치볶음밥을 챙겨주고 저도 고기 구우며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습니다.

 

양이 턱없이 부족하여 2차 주꾸미볶음 볶음밥 마무리까지^^

못마시는 술이지만 기분도 좋으니 소주도 한잔~

 

요즘 회사가 경영난으로 힘들어 폐업을 고려중인것 같아 몸도 마음도 힘든데 이 한잔으로 털어냈으면 좋겠지만...

밤이 깊어지니 시원한 산바람이 더 쾌적하게 해주네요. 축령은 사랑입니다. 11시경 샤워한번 더 하고 잠들었는데 몸이 고단했는지 새벽에 다리에 쥐가 몇번 나서 잠을 설쳤네요... 주말 알바하고 빨리 캠가고 싶은 마음에 좀 무리했는지 몸이 바로 반응을 합니다ㅠㅠ 

 



타 카페회원님께서 축령산 같은 4구역에 계서서 첫 인사를 드리고 맛좋은 커피까지 대접해 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저의 내성적 성격탓에 많은 대화 못나눈게 아쉬웠습니다.

 커피 정말 최고였어요~아내도 엄지척 고맙다는 인사 꼭 전해달라 부탁했습니다^^

사진속 회원님 텐트가 보이네요. 늘 즐거운 캠핑 즐기세요~ 그리고 양보해주신 회원님.  복잡하고 쳐져있는 저의 텐션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가로 딸아이 물놀이장 사진 추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