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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을 때 자주 캠핑 다녔었는데, 아이가 하와이에서도 캠핑을 하고 싶다고 해서 미니멀로 장비 갖추고 다녀왔네요. 그 많던 캠핑 장비 당근에 방출하고 다시 사려니 속이 쓰립니다. ㅜㅜ 뽐뿌가 와도 최소 지출로 막아야겠지요? 하와이 오아후 섬의 대부분 캠핑장은 시에서 운영하고 있어서 1박에 약 $10 정도이고 기본 3박 또는 5박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주간/야간 관라자가 있어서 안전하고요.. 전기는 없어서 좀 불편하지만 날씨가 춥지 않아서 온열기기 사용이 필요하지 않다보니 파워뱅크 하나로 조명, 핸드폰 사용에 충분하네요. 화장실과 수도가 있고, 노천 샤워 시설이 있습니다. 화장실과 수도 시설은 많이 낡았네요. 캠핑 사이트는 딱 정해져 있지는 않고 지도에 표기된 장소 근처에 텐트를 치거나 차박하면 되어서 편한 것 같습니다. 최대 10명까지, 텐트는 2동, 자동차는 3대까지 입장 가능합니다. 그래서인지 여러 가족이 함께 캠핑하는 분들이 많네요. 진상은 여기도 있습니다. 이번 캠핑 때는 다행히 좋은 이웃들을 만났는데, 지난 번 왔을 때는 새벽 2시까지 떠드는 분들 옆이었어서 스트레스 좀 받았네요. 그리고 의외로 한국인 캠퍼들이 꽤 오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아이와 함께 여러 캠핑 사이트를 찾아 다녀 보려고 계획 중입니다. 좋은 풍경 나오면 종종 소개 글 올리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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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캠핑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