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14년도에 구매해서 9년가량 탔습니다.

첫차다보니 아무 생각없이 그냥 깡통을 사서 옵션이 하나도 없네요..ㅋ

겨울만 되면 손 시렵고.. 춥고.. 그래서 핸들 열선이랑 열선시트가 있었으면 해서 올해 차를 바꿀려고 생각 중입니다.

비싸게는 사고 싶지 않아서 순수 차값 1000만원 가량으로 예산을 정했습니다.

중형차로는 뻔하지만 LF소나타 or 뉴라이즈 2.0, 올뉴말리부 1.5, SM6 1.6을 엄청 검색해봤습니다.

옵션은 핸들 열선, 열선 시트, 통풍 시트, HID 또는 LED 헤드라이트, 스마트 크루즈(고속도로를 명절 아니면 거의 안 타서 없어도 될거 같으면서도 없으면 아쉬울거 같아서 이왕이면 있으면 좋을거 같다? 정도) 있으면 만족 

이번에 구입하면 최소 5년 이상 전기차 시대 올때까지 탈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해 본 장단점(자잘한 고질병은 제외):

1. LF소나타 2.0

장점: 수리비 저렴, 정비가 용이함

단점: 이제는 좀 구형처럼 보이는 디자인, 택시이미지, MDPS 핸들 자석현상

(핸들은 예전에 아반떼MD를 탈 일이 있었는데 고속도로에서 미세 조정을 할려고 할때마다 핸들이 잠긴 것처럼 미세 조정이 안 되서 힘을 팍 줘서 풀어줘야되고 다시 몇초간 직진하면 다시 잠겨버리고.. 엄청 불편했던 적이 있어서 걱정되네요.)

2. 소나타 뉴라이즈 2.0

장점: LF와 동일, 제 눈에는 LF보다 디자인이 더 좋아보임

단점: LF와 동일, 가격이 몇백은 더 비쌈

3. 올뉴말리부 1.5

장점: 외관 디자인, 소나타보다 핸들이 좋을 것으로 판단, 가격 저렴

단점: 비싼 수리비(점화코일 같은거 가격 들어보니 살짝 걱정되더군요.) - 젠트라 9년간 타면서 수리한게 2번 밖에 없어서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함..

4. SM6 1.6

장점: 외관, 실내 디자인 다 괜찮음, 가격 저렴

단점: 승차감(리어너클 쿵쾅거리는 문제 -> 페리멤버+MVS쇼바 바꿀려면 돈 200만원은 들것으로 예상), DCT미션, 비싼 수리비

번외로 집에서 돈 보태줄테니 소나타 DN8 사는게 오래 타기 좋지 않냐고 해서 고민했는데 겨울철 히터 틀때 내기모드시 탄내가 나서 머리 아프거나 흉통이 느껴진다는 얘기들이 많아서 해결 소식 들리지 않는 이상 구매하긴 좀 무섭네요.

무난하게 LF소나타 사자니 디자인 취향이 아닌 것과 핸들이 걱정이고.. 뉴라이즈는 가격이 몇백은 더 비싸고..

올뉴말리부 1.5 사자니 오래 탈건데 나중에 수리비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고..

SM6 1.6 사자니 DCT미션과 개선된 하체 부품 교체 비용, 수리비가 걱정이고..

깡통 소형차 타다가 중형차 타면 뭘 타도 좋을거 같습니다만 이번에 사면 오래 탈 예정이라 고민이 많이 되네요..

어떤 걸 사는게 좋을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