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지만 그래도 두번째 인증!!
- 와이프님 출퇴근용 500이 뽑았습니다. 개인 직거래고 좋은가격에 데려왔습니다.차량의 선택 기준 : 무조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ar&no=789247
음 인증한지 일년반정도 되었는데 그냥 심심해서 장단점?을 적어볼까합니다.
다행이 지금까지 잔고장이 없었고 와이프와 데이트?할때 즐겁게 타고 있습니다. (출퇴근용으로 사줬더니.. 직장 내부 문제로 출퇴근용이 못된녀석입니다)
가끔 와이프 출퇴근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왕복 40키로 용도가 왕복 10키로짜리로...)
와이프가 정말로 김여사(김씨)라 뒤에 초보운전을 자알 보이도록 붙여주고 운행하는데 종종 제가 운전해서 느낀점을 공유해드릴까 합니다.
아마 장점보다 단점이 많을수도...
장점.
제일큰 장점 차테크가 되었다??
- 아무생각없이 얼마전 헤이딜러에 차를 올렸는데 구입가보다 약200만원을 더 부른다...????
- 아마 차의 희소성이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뭐 당연히 딜러 만나면 이것저것 트집잡고 단가 후려치겠죠;;
- 그래도 돈을 번기분?? 취등록세 등등은 생각도 안하고.. (ㅉㅉ)
운전이 재미있다. 일단 차체가 많이 작기때문에 요리저리 좁은곳도 운전하기 편합니다.
- 아 진짜 못들어갈거 같은데 생각하고 내려서 대충 사이즈 보면 여유있게 차가 들어갑니다. 회전도 그렇구요.
사람들의 시선
- 일단 희소성이 있습니다. 신호대기시 어?뭐지? 하는 시선을 느낍니다. 일단 색이 튀어서 더 그런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좀 부끄럽더군요; (뭐 제 차가 아니니까요 ㅋㅋ)
- 단점을 그냥.. 갬성으로 커버하는 차인듯;
2열의 존재
- 사실 2열 쓰레기일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탈만합니다. 아이들만이 아닌 성인도 태워봤는데 다들 생각보다??? 탈만했다라는 의견을 줬습니다.
- 와이프와 데이트 후 어쩔수없이 대리를 불러서 뒤에 같이 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스포츠모드?
- 뭐 RPM장난친거긴 하지만 나름 운전할때 재미를 느낍니다. (혼자 운전할경우만..)
- 1.4 엔진이라고 하지만 출력이 부족한건 사실이고 그래도 스포츠모드 넣고 밟으면 엔진이 힘들어 비명을 지릅니다. 그래도 실내에서는 그 소리마저 재미있습니다.
단점
경차가 아니다
- 많은 분들이 이차는 경차라고 생각하십니다.
- 네 아닙니다. 나름 1.4엔진이 올라간 녀석입니다. 그런데 경차만큼 입니다.. ㅠㅠ
고장에 대한 두려움
- 아시겠지만 피아트는 한국을 철수한지 오래되었습니다. Jeep 센터에서 수리가 가능합니다.
- 다행이 아직 잔고장이 없어서 정식 센터는 아직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수리는 셀프로
- 지금까지 후미등, 전조등, 에어컨필터 등등 자잘한건 손으로 교체하였습니다. 다행이 카페에 정보가 있었고 부족하면 유튜브에 외쿡횽님들이 올려놓은걸 참고했습니다.
- 욕나오는건 에어컨필터인데.. 진짜 이갈립니다. 보조석 아래에서 낑낑대야하고 필터넣는곳이 무슨 던전구석 보물상자차럼 숨겨져있습니다.
- 이베이 검색의 장인이 될것같습니다. (부품좀 올려주세요 형들..)
승차감
- 피아트500은 뒷타이어의 쇼바?가 엄청 높습니다. 밖에서 차를 봐도 왜이렇게 궁딩이가 올라가있어?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어디서 주워듣기로는 한국 규격을 맞춘다고 그랬다는데 이게 승차감 마이너스에 한몫합니다.
블루투스
- 아.. 욕나옵니다. 분명히 연결되었다는 파란표시가 있지만 블루투스 연결이 안되는 고질병(?) 같은게 있습니다.
- 카페에서는 배터리 연결을 뺐다가 한 5분뒤에 다시 연결하고 하라는데 (아마 초기화인듯) 그냥 열심히 끊었다 붙이니까 되긴합니다;;
기왕 갬성인거 살려면 500C로
- 500C로 안산걸 후회합니다. 그냥 이런차라는건 알고있었는데 기왕이면 500C를 살걸 하는 후회가 막심합니다.
그외 장단점은 위에 링크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것같습니다.
확실히 매력있는 차는 확실합니다. 다만 기대가 너무크면 실망도 크실 차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세단과 비교하면 승차감부터해서 많은것에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펀드라이빙을 원하신다면 뒷쪽 다운스프링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카페가면 조금.. 신도 같은 느낌입니다. 분명히 문제이긴 한데.. 그 차는 갬성으로 타는 차다 라는 생각이 이미 지배당한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그냥 갬성으로 타고있습니다. ㅎㅎ 손대기가 무서운차라서요;;
이번에 C클로 기변을 해드리려 했는데 아직은 운전이 무섭다고 하여 2년더 타기로했습니다.
아마 다음에는 한번 고장나서 수리비 이만큼 깨졌습니다. 로 찾아오지 않는한;; 글쓸일은 없을거 같네요 ㅎㅎ
날도 더운데 주차장에 차를 보다가 끄적였습니다.
아는선에서는 댓글 대답해드릴게요~
더위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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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
차가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