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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계약해서 8월에 받았습니다.
참고로 지금까지 운행한 차는 쎄라토, 올란도lpg, 카니발. 뉴그랜저라서 비교는 그 차들과 대비됩니다.
6인승 시그니쳐이고 옵션은 HUD, 드와, 크렐입니다.
시트는 네이비그레이로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색상이 만족스럽습니다.
저와 집사람은 차에 별 관심이 없어서 스타일은 안넣었습니다.. ㅜ
연비때문에 하이브리드 간건데, 휠 업되면 연비도 떨어지고, 깜빡이는 내가 보는것도 아닌데 저걸 왜 넣지? 저랑 집사람은 무조건 1순위로 뺄 옵션 ㅋㅋㅋㅋ 이러고 빼버렸는데, 동호회 가보니 스타일은 안넣는 사람들이 없더군요. ㅡ.ㅡ;; 회사 동료들도 휠때문이라도 무조건 스타일 넣는거 아니냐고...
그러고보니 살짝 후회가 될랑말랑 하긴 한데, 운행에는 아무 영향도 없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차가 크고 무거워서인지 연비는 18~19내외로 나옵니다.(2륜 17인치 휠입니다) 지방이라 도심:국도:고속도로 비율이 약 3:4:3 정도 됩니다.
전에 니로와 투싼하이브리를 시승했을때는 대충 운전해도 20~25가 나왔는데, 아주 조심스럽게 운전해야 가까스로 19~20사이 나오는듯 합니다. 물론 국도만 잘 다니면 22이상 찍을때도 있는데 평균적으로 봐야 하니까요..
트립상의 연비는 실연비보다 좀 뻥이 들어가서 나오는듯 해요. 마이클 누적연비로 보면 트립보다 1정도 떨어집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오히려 연비가 많이 떨어지더군요. 100km 정도에서 17~18정도 나오는것 같고 그 이상 밟으면 죽죽 떨어집니다.
발컨을 조심스레 하나 크루즈컨트롤을 하나 연비는 비슷하게 나오거나 오히려 CC가 더 잘나오는것 같기도 합니다.
60~80km 국도에서가 연비가 가장 잘 나오는것 같더군요.
크렐은 하도 호불호가 갈려서 마지막까지 고민했는데, 하고나니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원에 따라 많이 갈리긴 하는데 음원소스가 좋으면 상당히 만족스럽게 나옵니다.
드와는 HDA나 주행보조 등 때문에 넣었는데, 22년식에서는 드와에서 빠지고 기본으로 들어가버리더군요.
그래도 국도와 고속도로 운행이 많아 후측방때문에 빼지 않았습니다. (빼버리면 순위가 밀려 뺄수도 없었지만요)
HUD는 제 운전습관으로는 썩 도움되는건 아니지만 고속도로에서는 조금 편하긴 합니다. 드와를 같이 넣어야 HUD 에서 후측방이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여튼 많은 정보가 보이는건 편하긴 합니다.
6인승 시트는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뒷좌석 접혀지는 각도가 카니발급으로 생각했는데 그정도가 안되더군요. 애매하게 접혀진다고 해야할까..
그래도 아이가 한명이라 뒷좌석에 아이와 집사람이 앉으면 편하다고는 하더군요. 컵받침도 문쪽에 있구요.
실망스러운 점은 연비가 생각만큼 좋지 않다는 것 (SUV와 무게 감안하면 그정도 양호하다고 하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전기차와 조율했던 전 조금 아쉽네요)
그리고 1열에 시거잭이 없는것도 황당스럽더군요. 저는 감면 하이패스를 써야하는데 시거잭이 없으니 퓨즈선 따고 매립을 해야 하는지...
22년식은 세금 감면된다고 차값을 150만원 올린것도 황당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세금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년식 올라가면서 차값이 확 뛰었네요. 일반인은 합계로 치면 오히려 저렴해졌다고 생각하실텐데, 차값을 올렸기 때문에 원래보다 덜 저렴해졌다고 보셔야 합니다.. 원격주차보조 값이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제가 사는곳에는 거의 쓸일이 없네요. 한두번 해보고 와~ 신기하네.. 이러고 쓸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통풍시트가 영 시원치 않습니다.
그랜저와 카니발도 함께 몰고 있는데 한여름에는 통풍시트를 3단계로 해도 그랜저 1단계 수준인듯 합니다. 동호회 가보니 다 그렇다고 하더군요.
또 힘이 달리거나 하는 느낌은 없는데, 저속으로 높은 경사도의 언덕을 넘어갈때 EV에서 엔진으로 변환되면서 순간 차가 멈췄다 꿀렁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평소에는 EV와 엔진변환에 따른 이질감이 거의 안느껴지는데, 저 위의 상황에서는 깜짝깜짝 놀랄정도입니다.
그것 외에는 생각보다 정숙하고 승차감도 괜찮습니다. SUV 특성상 차체가 높아서 나오는 부분 외에는 승차감도 썩 나쁘진 않네요
신차패키지 할때 욕심좀 부려서 방음을 추가해서 그런지 몰라도 (문짝 방음, 휀더방음, 본넷방음, 엔진방청 했습니다.) 풍절음이나 소음도 그리 심하지 않고 (제 운전습관이 막 밟지 않는 스타일이라 120이상 거의 밟지 않아서 그런것일 수도 있습니다) 풍절음이나 외부소음도 많이 안느껴집니다.
이제 슬슬 겨울이 오니 연비가 많이 떨어지겠네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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