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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예전에 차량 구매 관련으로 몇 번 글을 적었습니다.
상황은
1. 33살 남자
2. 3년차 사원(내년 대리, 취업을 30살에 해서 늦었습니다.)
3. 연봉 3300(내년 대리 진급하면 3천 중~후반 예상)
4. 3년 간 모은 돈 5000만원
5. 자가 없음
6. 부모님 지원 어려움
7. 경차사랑카드 발급 조건 충족
입니다. 현재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으며
출퇴근은 신갈-판교 왕복 30km 내외이며 국도로 갑니다.
현재 여자친구 없는 지 1년 된 상태 이구요.
용도는 90% 이상 30km 내외 시내 출퇴근 용이며 가~끔 주말에 근교 정도 가지 않을까 합니다.
출퇴근은 러시아워 일 때 꽤 막히는 길 입니다.
처음에는 k3 중급을 보고 있었습니다 (신차가 2200만원)
다만 주변, 그리고 뽐뿌에서는 준중형 사면 3년 내 중형 안 산 걸 후회할 것이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k5도 같이 견적을 받았습니다 역시 중간트림으루요 (신차가 2800만원)
이러니 한 10년 생각하면 준중형이랑 중형이랑은 세금 따지고 유류비 따지고 하니까 천만원은 더 쓰는 느낌이더라구요.
누군가는 연봉의 50% 내의 차를 사야 한다
누군가는 총 자산의 10% 를 넘지 않는 선의 차를 사야 한다 고 하는데... 그러면 연봉의 반이면 1600 언더이고, 총 자산의 10%면 500인데...
두 분의 요지는 차는 감가상각되는 자산이니 차에 최소한 투자하고 다른 자산가치에 투자하라는 말씀이시겠지요.
저는 스피드를 즐기는 타입은 아닌 것 같습니다. 회사차(아반뗴)도 느긋하게 2차선 주행을 하는 편이에요.
한 2~3년 정도 600정도 하는 13년식 6만km의 중고모닝을 사서 타면서 차 공부 하고 최소한으로 돈 쓰면서
차량 출퇴근에 대한 갈망을 달래는 건 어떨지... 그냥 1년 감가 200된다 생각하고 2~3년 타다가 팔고
그 즈음에 결혼을 했으면 suv를 사고
안 했으면 좀 더 타다가 그냥 좋은 차 플렉스 하는 건 어떨까 합니다...
정답이야 없겟습니다만
가진 건 별로 없고 차는 타고 싶고 바닥에 앉아 하늘을 보니 목만 아픈 듯 합니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여쭙지 않고 이전 글들 댓글 잘 보고 혼자서도 잘 고민해보면서 차량 구매에 대해 생각하고자 하오니
부디 자유롭게 의견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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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mmmmmmmmmmmz
출퇴근 거리때문에 준중형 이상 가셔야 할듯요
경차 장거리는 피로도도 높고 위험하고 연비도 안좋아요
회사 경차타고 40km 외근나갔다가 너무 힘들어서 그 뒤로 장거리 외근은 준중형차만 골라서 외근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