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 폴딩고착 수리22

차가 오래되면 별게 다 고장이 납니다. 그 중에 하나가 사이드미러가 폴딩이 되지 않는 고착증상 입니다.

원인은 다양한데 세가지 정도로 추린다면 충격으로인해 모터기어 파손, 모터고장, 그리스고착 정도입니다.

저는 10년이 넘었고 열팽창과 수축으로인한 기어파손이지 않을까 추론했습니다.

사이드미러 앗세이 교환시 부품값만 약 12만원 알리에서 기어와 모터 구입비용 약 2만원 실패시 14만원의 손해

고민끝에 이번 설 연휴때 작업하는거로 결론을 내고  알리에서 열심히 검색한 결과 기어와 모터를 구입했습니다.

 알리에서 구입한 기어와 모터입니다. 순정기어는 플라스틱인데 이건 금속으로 되어있고 모터는 동일합니다.

모터 작동음은 들렸지만 분해한김에 교환하려고 같이 주문했습니다.

 좀 불친절 하지만 하나씩 풀고 뜯고 하다보면 간신히 기어박스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분해를 하며 느낀건데 오래된 차량의 사이드미러 작동하는데 뚝뚝 끊켜서 움직일때 

작동부위에 WD40뿌려주면 좋아질수 있다는데

거짓말 입니다. 절대 작동부위까지 그리스가 침투할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정말 복잡합니다 ㅎㅎ;;

기어박스 분해후 확인을 했는데 놀랐습니다.

기어 이빨빠짐 깨짐도 없고 모터도 탄내도 없고 너무 멀쩡합니다. 그동안 왜? 작동을 안했던걸까요.

단순한 접촉불량이었을지 혹은 모터의 노후화로 힘이 약해져서 그런건지 당황했습니다.

더불어 그리스또한 색깔은 아이보리색으로 변했지만 이물질도 들어간게 없고 촉촉함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해한김에 새 기어를 넣어주고 실리콘 스리스를 채워줬습니다.

모터를 구동시키는 보드를 빼면 모터를 탈착가능합니다.

그리스가 묻어있는게 구품 깨끗한게 신품입니다. 품번과 모양은 동일하고 

뒤에 넘버가 살짝 다른데 동일하다 보여졌습니다.

 그리스를 듬북 발라주고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했습니다.

총 걸린 시간은 2시간 반쯤 걸렸습니다. 그리고 자동차에가서 테스트를 했는데 망했습니다.

ㅋㅋㅋ

사이드리피터는 항시 들어와있고 방향지시등이 들어오면 모터가 작동하는 기이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하주차장에서 한 십분정도 허탈하게 웃다가 집으로 들어와

다시한번 뜯어보고 안되면 12만원을 주고 신품을 사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리고 15분후 원인을 찾았습니다.



 

모터와 사이드리피터에 꼿히는 커넥터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보통 자동차 커넥터 암수는 다른거 꼿히지 않게 모양이 다른데 이건 똑같았습니다.

배선 색깔과 굵기만 달라서 실수로 모터배선을 리피터에

리피터 배선을 모터에 꼿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허탈하게 웃고 다시 재조립후 지하주차장에 가서 설래는 마음으로 작동테스트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