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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쌩초차 시절 절 갈궈준(...)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신신당부한것중 하나가
길 잘못들었으면 그냥 그 길로 가라!
이후 네비가 너를 인도해줄것이다 였습니다.
그래서 참 많이도 길 빙빙 돌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가족이 초보운전 달고 운전할때도 이 말은 꼭 했었기도 하죠.
초보인데 괜시리 이상하게 끼어들다가 더 사고난다고...
오늘 앞에 초보운전 스티커 단 차가 있는 상황이 있었는데,
저나 그차나 2차선이었습니다.
(1차선이 좌회전+유턴, 2~3차선이 직진인 도로였네요.)
파란불로 신호가 바뀌고 다들 씽씽 달리는데
앞차는 속도를 되려 줄이더니 갑자기 정지(...)
비상등 뭐 이런것도 아무것도 없고 그냥 정지.
순간 저도 앞에 뭔일이 있나? 뭐지? 라고 생각이 들어서 잠깐 뇌정지 상태였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확인하니 앞차는 그냥 말없이 정지한 상태...
뒷차들이 빵빵거리기 시작하고 저도 빵빵
그럼에도 좀 있다가...갑자기 죄측깜빵이를 키더니 슬금슬금 1차선으로..
(옆에 차도 없었는데 왜 차는 절반정도만 이동한건지도 의문이었네요 ㅋㅋㅋ)
그리고 그제서야 비상등=_=
7~8년 전인가 올림픽대로에서, 밤 10~11시쯤 차도 없어서 다들 씽씽씽 달리는 시간에 우측에 빠지는길로 못빠진듯한 벤츠가
뜬금없이 도로 한가운데서 차를 멈추고(...)
밤 11시 올림픽대로 한가운데서 차를 멈춘것도 제 입장에선 뇌정지가 왔던 상황인데
한술더떠서 거기서 후진할려는걸 겪어본적이 있는데요
(제가 하필 바로 뒷 차....)
이때정도는 아니었지만 새삼 다시 생각했습니다.
네비를 믿어! 믿으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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