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제주도에서 스쿠터 여행하고 왔습니다.
물론 아무런 사고도 나지 않게 안전 운전해야 하겠지만 부득이하게 접촉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경황을 말씀드리면, (제가 가해인 사건으로 상대를 피해차량이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운전이 미숙한 관계로 같이 온 일행의 스쿠터 뒤를 따라서 운행하였고, 피해차량은 휴대폰을 보는지 뭘 하는지 자꾸 운행과 정거를 반복하는
이상한 운행중이었습니다. 이때 느낌이 쌔했어야 했는데 아직도 두고두고 후회가 되네요 ..
그러다가 다시 속도를 좀 내면서 운행을 하기 사작할 때, 갑자기 피해차량이 급정거를 하였습니다.
저의 일행은 스쿠터 운전에 굉장히 능숙함에도 멈추다가 불안해서 우측으로 다급히 피했고
저는 속도를 줄이다가 우측으로 피할 경우 일행과 더 큰 사고가 날 것 같아서 마지막에 범퍼에 부딪혔습니다.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해 피해차량 범퍼를 촬영한 것입니다.
급정거의 사유는 해당차량이 진입 금지 차선으로 진입중이었고 그걸 깨닫자 마자 브레이크를 밟은 것이었습니다.
이후 보험사에서는 앞차의 운전 미숙이나, 진입금지 차로에 들어간 것과는 별개로 후방 운전자의 안전 거리 확보 및 전방 주시 의무로 100:0으로 말씀하셨고,
저도 심정상은 억울한 면이 있지만 대물 접수하고 현장에서 대인은 안하기로 협의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쿠터 대여 업체에 면책보상금으로 30만원을 입금하였고 2주가 흘렀는데 오늘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당시 운전자가 뒤늦게 대인접수 하겠다고 고집을 피우고 있으며, 그에 따라서 대인 면책금 30만원을 추가로 입금하라는 연락이었습니다.
물론 운전자 분들 입장에서는 오토바이 짜증나시고 사고 자체가 짜증나시는 점 이해합니다.
주관적으로 진짜 그냥 콩 하고 박은 수준이고, 오토바이가 넘어지지도 차량이 밀려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대인 접수를 하겠다고 하고
60만원이라는 돈이 날아간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좋지만은 않은데요,
이럴 경우 그냥 30만원 주고 다 잊어버리는게 나을까요? 아님 그래도 협의나 대인접수 거부등의 액션을 취해보는게 나을까요 ?
베테랑 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kman0501
zmxncbalskd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