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에 제주도로 3박 4일 혼자 휴가 가게되어서

평소 관심있던 전기차들 하루씩 렌트해본 후기 공유 드려요.

지금 비수기인지 24시간 기준 4만원 정도 밖에 안하네요

현재 제차(gv70)랑 비교가 주내용이고 차알못이라 주관적인 느낌일 뿐인 점 참고해주세요~ ㅎㅎ

1. EV6

- 23년식, 1500키로밖에 안된 완전 새차, 거의 풀옵션 인거 같았음

- 만땅 충전으로 받았는데 주행가능거리 600키로 였음

- 서귀포로 가는 한라산 지나는 길?을 넘었는데 한 한시간 정도 타니 멀미가 났음, 핸들이 가벼운 느낌, 실내 밝은 갈색 시트로 고급져보였음

- 인터페이스가 네비 디스플레이에 다 들어가 있어서 사용이 불편했음, 예를 들어 네비틀다가 라디오 듣고 싶으면 홈버튼 눌러서 이동해서 선택해야했음(제가 작동법을 몰라서 그런걸수도),

운전 중에 디스플레이 통해서 조작하려니 좀 성가셨음

무선충전도 되긴 하는데 폰이 엄청 뜨거워지고 충전도 좀 느렸음, 뭔가 운전자가 직선적으로 조작할 수 없어 아쉬웠음

- 개인적으로 아이오닉5보다 별로였고 가속감은 역시 전기차답게 좋았지만 오래 운전할수록 멀미가 나는 거 같아 빨리 반납하고 싶었음

- 뒷자석, 트렁크는 확인 못해봤지만 넓어보였음

2. 모델3

- 역시 만땅으로 받았는데 주행가능거리 370km정도였음

- 키를 항시 소지하고 문열고 닫을때 도어에 갖다대야해서 불편했음, 

- 시트포지션이 엄청 낮아서 처음에 놀랬음, 운전중에 보니 옆에 아반떼보다 낮게 있었음, 회생제동이랑 칼럼식 기어 처음엔 적응 안됫지만 금세 익숙해짐.

- 통풍 등 옵션은 부족했지만 운전 해보니 정말 신세계였음, 이래서 테슬라 하는건가 싶었고 가속감이 무서울정도였지만 뭔가 남자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음.

- 옵션이 아무리 부족해도 주행성능 하나만으로도 사고 싶었음,

아이패드 같은 디스플레이로 ev6와는 다르게 조작도 편리했음,

개인적으로 여행 최고의 순간이 맑은 날씨에 테슬라 타고 블루보틀가서 커피한잔하고 잠깐 주차장에서 냇플릭스 보는거였음.

(나도 모르게 허세샷을 절로 찍음)

- 뭔가 운전자 입장에서 편했는데 예를 들어 무선충전 위치가 휴대폰이 나를 바라보게 되어 있어 알람이 오면 확인 가능했고 폰이 뜨거워지지도 않고 충전도 잘됨, 그리고 신기했던게 지금 차나 ev6 나 창문열고 음악 둘으면 바람소리에 뭍히는데(당연한 거겠지만) 태슬라는 바람소리에도 음악이 잘들림

- 반납하고 바로 얼만지 찾아볼정도로 엄청 좋았는데 기본이 7천만원이라 바로 포기함..

3. 폴스타2

- 약 30분 정도 밖에 못타봄

- 묵직한 느낌으로 전기차라기 보다는 내연기관 차 느낌이 더 가까웠음, ev와 태슬라의 중간 느낌?

- 실제로 xc40과 동일한 플랫폼이라 했고 그래서 그런지 실내공간이 좁았음(특히 뒷자리), 차 크기는 거의 아반떼 정도라함

- 싱글모터 기준 400키로 달릴수있고 기본 가격 5490?으로 보조금 풀로 받을수 있다해서 혹했지만 옵션질 때문에 구매 망설여짐, 어댑티브 크루즈 하려면 200인가 더 들고 천연가죽에 통풍까지 넣으려면 무려 천만원 정도 더주고 풀옵을 해야했음.

- 그렇지만 블랙색상이 너무 멋있었고 기본오디오도 나름 괜찮았음

4. 주관적 총평

- 옵션은 ev6가 젤 풍부함에도 개인적인 순위는 모델3 폴스타2 ev6 순이었고, 만약 gv70이랑 대차가 가능하다면 모3는 무조껀 폴2는 조금 고민 ev6는 안함 정도 였음

너무 주관적인 느낌만 나열한 허접한 후기라 죄송하고 그냥 재미로 참고해주세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