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처음) 운전 용기좀 주세요ㅠㅠ14

장롱면허 상태에서 원주에서 인천까지 차 운전해서 가지고 온게 제 첫 운전이였습니다~

처음이니까 그렇다 익숙해지면 괜찮다고 하지만 도로는 실전입니다.

책임져주는 사람없어요.

큰 사고는 나지 않습니다.

사고 나봐야 보험 처리 하면 됩니다.

걱정 하지 마세요

힘내요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용기내고 운전에 관심만 갖고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세요

잘 하시게 될겁니다

주차하다가 사고 엄청 납니다 

차폭감이 없으셔서 그렇습니다.

차폭감이 있어도 저는 가급적이면 타이트하게 좁은길은 안가는걸 추천합니다. 자가지신을 과신해서 얻는 것은 긁힘 사고 뿐입니다. 내차만 긁으면 상관없는데, 남의 차 긁으면.. 고생합니다.

가급적이면 차를 좀 멀리대더라도 좁은곳은 피하시고 차폭감을 익히는건 유튜브나 이런데 많이 있으니까 그걸로 시간날때 열심히 연습하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운전은 기본적으로 '약속'이므로, 운전면허 딸 때 배웠던 것들을 잘 숙지하시면.. 되겠지만, 부족하다고 느끼시면 '블랙박스' 채널을 몇개 구독하고 계속 보세요.

자동차 사고는 몇개 패턴이 일정하게 과반이상 사고가 납니다. 갑작스러운 말도 안되는 사고는 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내가 방어운전을 하면 피할 수 있는 사고도 반드시 있거든요. 

방어운전을 하면 좋은 점이 일단 사고시에 '과실'에서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가해자가 될 수 있는게 피해자가 될 수 있고 내 과실이 줄어들면 그만큼 내 보험료 상승도 억제할 수 있죠(보통은 할증이 붙지만..)

그리고 방어운전으로 사곡 안나면 보험료 할인 혜택이 들어가기 때문에 나중에는 점점 줄어들여서 몇십만원 안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도로위에서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바닥의 표시와 신호등, 그리고 상부의 안내표지판을 잘 보셔야 합니다. 초보일때는 이게 쉽지 않은게 사실이니, 남들과 100프로 동일한 속도로 간다는 생각보다는 조금 교통흐름에 지장이 있더라도, 내가 심리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수준의 속도로 운전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당연히 뒤에 '초보운전'스티커 붙이시면, 알아서 자기들이 피해갈것이기 때문에, 너무 큰 부담감을 갖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 그리고 좌우 깜빡이(방향표시등)은 습관을 들여서 항상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처음에 좋은 습관을 들여서 방향표시등을 사용하면 일단 내 뒷차에 좋은 안내가 되기도하고,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으며, 그만큼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 사고시에 과실비율에도 영향을 주니 깜빡이는 주차장에서도 내가 방향을 틀거 같으면 켠다는 마음가짐으로 하시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차선변경은 깜빡이를 키자마자 하면 사고날 확률이 높으니 깜빡이를 미리미리 켜두는게 좋고, 최소한 몇번정도 깜빡이가 켜지고 커지고를 반복한 후에 차선변경을 해야 뒷 차량들이 인식하고 대응해줍니다.

그리고 주행할대 시선은 가급적이면 조금 먼곳을 보는게 좋고, 거기에 집주하기 보다는 약간 주의력을 산만하게 한다는 느김으로 주변을 살피시면 됩니다. 이게 너무 먼거리에 막 집중해버리면  바로 코앞의 시야가 암전되거나 보이는데도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야를 멀게 하면 먼 곳의 신호상황도 잘 보이고, 바닥표시, 상부의 안내판 등이 보이기 때문에 이걸 체크하는 용도로 보시는게 좋고, 근거리에 내 심리적 안전거리를 침범하는 차량들이 있을 경우 그럴때만 좌우 신경을 좀 더 써주는 느낌으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운전하면서 전방주시는 무조건 잘 해야하지만, 사이드미러, 룸미러도 필요시에 잘 보는 것도 요령입니다. 차선변경할때는 사이드미러만 체크할게 아니라 숄더체크라고 해서 고개를 돌려서 내 바로 옆 차선을 체크해서 사각지대에 차가 있는지 없는지를 체크하는게 중요한데, 이게 너무 길면 전방주시태만으로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이 역시 완벽하게 익숙해질때까지는 속도를 천천히 해서 다니는게 좋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최근 5030으로 속도내기가 쉽지 않기도 해서, 40키로 전후의 속도도 크게 교통흐름을 막는 수준이 되지 않으니 참고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주차는 가급적이면 후방주차를 연습을 많이 하시고, 운전을 하시다보면 평행주차를 많이하게 되니, 평행주차도 유튜브나 강사들 영상 보면서 연습을 좀 해주시면 좋습니다. 굳이 무리해서 할 필요 없이, 너무 타이트하다 싶으면 그냥 다른데 대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100번 잘하다가 한번 사고나면.. 아무 의미없는 짓이니.. 솔직히 저는 진짜 어마어마한 고수가 아니면 추천하진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차는 돈이 좀 들더라도 유료주차하는게 마음도 편하고 좋습니다. 자동차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면 좀 더 적극적으로 쓰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초보일때는 음악이라 라디오 같은거 듣지 말고, 내비게이션이 말해주는걸 집중하면서 운전하는게 좋습니다. 내비게이션 화면을 너무 집중하면 전방주시태만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소리를 주의깊게 듣고 좌회전 우회전을 잘 선택해서 미리미리 차선변경을 하셔서 운전하는게 좋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가끔 보면 조금이라도 빨리 갈려서 차선변경 많이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렇게 빨리 가봐야 어차피 도로위에서는 다 만나게 되어 있고, 1~2분 아껴서 얻을건 나중에 '교통사고 과실'로 돌아옵니다. 그러니 최대한 안전하게 미리미리 차선변경해서 조금 밀리고 답답하더라도 그렇게 하는게 편하죠.

비보호 좌회전은 반드시 '파란신호'에 하는게 좋습니다. 많이들 착각하시는 것 중 하나가 이런겁니다. 이런건 유튜브의 자동차 유튜브등에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반드시 구독해서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처음은 어렵고 힘든거 같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1년만에 숙달되었다고 깝치다가 사고치고 인생의 교훈을 얻었습니다. 사고는 안나는게 좋고, 실력이 좋은것과 상관없이 방심하면 사고가 납니다. 그러니 초보운전의 마인드로 쭉 운전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뭐 다 그렇죠

스킬이야 차차 나아지지마는

습관은 평생갑니다

그때 fm대로 운전하는 습관 방어운전하는 습관 들여놓으시면 앞으로도 무사고로 다니실 겁니다

화이팅 하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