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에 외곽순환도로를 탈 일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졸음이 쏟아지는 겁니다.
좀 더 가면 청계휴게소가 나오니 거기서 눈 좀 붙이고 가야겠다고 판단했으나
문제는 거기까지 가는 중에 계속해서 눈꺼풀이 무거워진다는 점.
허벅지 꼬집고 뺨 때리고 크게 하품도 하고 창문도 열었다 닫았다 해도... 아시죠? 안 된다는 걸. ㅜㅠ
그렇게 버티다가 일순간 완전히 졸아버렸습니다.
그러다 화들짝 놀라며 눈을 떴는데 차선유지기능을 켜놓은 덕분에 차는 제차로에서 잘 가고 있더라고요.
다행히 끼어드는 차량도 없었는지 차간거리도 유지되고 있었고.
순간 안도감과 함께 진짜 옵션값 뽑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뭐 대개 그러하듯 휴게소에 도착하니 정신이 말똥해졌지만;;;;
그래도 시트 젖히고 강제로 20분간 눈 감고 쉬다가 무사히 집까지 귀가.
정말... 요즘 차 살 때 ADAS 기능은 필수로 넣어야 하는구나 싶었어요.
적어도 긴급제동이나 차로유지 같은 건 가능하다면 기본트림부터 넣어줘야 하지 않나 싶고.
| 
등록안내
등록안내
친구차 k5 hda1 인데도 김포공항에서 평택까지 고속도로에서는 거의 핸들 잡으라고 표시할때랑 서해안고속도에서 평택제천 고속도로 갈아탈때만 핸들조작 하고 왔어요. 진짜 막히는길도 전혀 부담없더군요. 무조건 넣어야되는 옵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