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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가 있어 제주 출장 와 있는데요, 셀토스 디젤로 렌트해봤는데 차가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무려 88,000km나 탄 렌트카임에도 불구하고 옵션구성이나 상품성은 정말 좋다고 느껴집니다. 역시 현기는 아반떼, 셀토스, 투싼 급의 차를 세상에서 제일 상품성있게 잘 만드는거 같습니다. 렌트카다보니 관리가 좀 부실할 것이고 연식과 주행거리가 있어 변속기가 좀 헐렁하고 스티어링휠의 조향감이 좀 이상하긴 한데 그럼에도 확실히 베스트셀러는 다르구나 싶어요. 차의 내외부 크기라든지 옵션과 주행보조 기능, 심플한 key 등. 변속기는 아마 dct인거 같은데 허당치는 거나 하여튼 여러모로 조금은 부족하게 느껴지고, 스티어링휠은 제가 비엠위주로 몸에 익어서 그런가 커브에서 휠을 돌리면 본넷이 따라오는게 약간 느린 느낌이라 자꾸 중앙선을 밟게 되는데 하루가 지나면서 익숙해져서 문제될 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이게 셀토스 조향의 특성인지 아님 렌트카라서 관리상태가 부실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디젤 좋아하는데 컴포트한 주행을 할 99프로의 셀토스차주분들은 만족감이 상당히 좋을거 같아요. 셀토스 디젤 토크가 좋아서 답답하지도 않고 차급에 비해 4기통임에도 진동과 소음이 실내, 실외 크지가 않네요. 제가 타본 현기 suv 비슷한급은 3만키로 이상 주행했던 차종이 코나1세대, 투싼 ix랑 ix다음 투싼(올뉴투싼인가요?)인데 그 차들 보다 완성도가 좋다고(렌트카임에도!)느낍니다. 이번에 리뉴얼된 셀토스는 변속기도 토크컨버터로 바뀌고 상품성이 더 좋아졌다는데 완성도가 더 높아진 새로운 셀토스도 한번 타보고 싶네요. 독일차 프랑스차 좋아하는데 와 이 체급은 정말 현기말고는 대안이 없는거 같습니다. 아 물론 새로운 코나랑 요즘 핫한 쉐보레도 있겠지만요. 변속기 좀 더 조이고 하체 셋팅만 조금 더 탄탄하게 하면 유럽산 차량들도 넘어설 수 있지싶네요. 물론 양산차로써 가격적인 측면에서 그런 셋팅이 매우 어렵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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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너무 삐딱하게 보지 마소~